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산 Sep 06. 2020

산양삼




산양삼


산양삼의 식물학적 정보


산양삼(山養蔘)이란?

「산지관리법」 제2조1호의 산지에서 재배하고,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 제18조의4에 따른 품질검사에 합격한 오갈피나무과(科) 인삼속(人蔘屬) 식물을 말한다. [법률 제16200호]


인삼 명칭의 구분


식물학적 분류

종명 : 인삼종, Panax ginseng C.A. Mey.

속명 : 인삼속, Panax

과명 : 두릅나무과, Araliaceae

학명 : panax ginseng C.A. Meyer

영문명 : Wild-simulated Ginseng


유래

최초명명자 : C.A.Meyer. 러시아 식물학자(1843)

Panax = pan(그리스어.’모든‘) + Akok (그리이스어. ‘치료하다‘)

Ginseng = 人蔘의 중국식 발음

인삼은 고려인삼으로도 불리는데, 고려인삼의 학명은 1843년 러시아 식물학자 메이어(C.A.Meyer)가 최초로 명명하였다.


고려인삼의 속명인 Panax 는 그리이스어의 Pan(모든) 과 Akok(치료하다)의 복합어로서 “ 모든 병을 치료한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고 종명을 나타내는 ‘ginseng’은 인삼의 중국어 발음을 영문으로 표기한 것이다.


인삼의 구조와 명칭


꽃, 열매(과실) : 딸이라고도 하며 씨앗을 일컫는 말이다.

잎(엽) : 보통 3~5엽으로 광합성을 통한 단백질 등을 형성한다.

꽃대 : 화경이라고도 하며 삼대(경) 끝에서 열매까지의 부위를 말한다.

줄기(경, 삼대) : 화삼의 줄기로서 잎에서 뿌리로 영양분을 공급한다.

머리(뇌두) : 삼의 머리를 일컫는 것으로 뿌리와 삼대의 연결부위를 말하며, 보통 1년에 1마디씩 형성되어 자란 년 수를 나타내기도 한다.

몸통(원뿌리, 주근, 동체, 약통) : 삼의 주된 뿌리 부분을 말한다.

뿌리(미, 지근, 세근, 실뿌리) : 영양분을 흡수하는 곳으로 뿌리 성장 시 발생하여 성장을 멈추면 떨어지기도 한다.


기후

여름철 비교적 서늘한 곳으로 기온은 25° 이하가 좋으며 기온이 높을 경우 고온장해를 받을 수 있음.

시원한 바람이 불고 햇빛이 산란(부서져)되어 비치는 곳.

겨우내 눈이 쌓여 있는 곳.


지형조건

지형 : 곡간지, 산록경사지, 저 구릉지인 곳이 비교적 적지이며 침수 우려 및 환경오염의 위험이 없는 곳.

사면방향 : 재배지의 조건이 합당할 경우 경사방향은 가리지 않으나 동일 조건이면 북향, 북동향, 북서향, 동향이 적합.

해발고 : 기후가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고지대, 해발고가 낮을 경우 병충해, 조류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    

임상 : 침엽수림, 활엽수림, 혼효림의 모든 임상에서 재배 가능하나 그 중 침활혼효림이 적지임.

경사 : 자연배수가 잘되는 약간 경사진 곳.「산지관리법」은 산지경사 30° 이상을 경작지로 인정 안 함.    


토양

낙엽이 많이 쌓인 비옥한 부식질의 임지로 속흙과 겉흙의 구분이 되는 곳.

산도는 pH 5.5 내외의 토양.

토양 습도는 흙을 손으로 꽉 쥐었을 때 쉽게 부서지지 않는 정도.

마사토 등 미숙한 토양은 피할 것.

토양의 유효 토심은 15cm 이상.

토심이 깊고 배수와 통기가 잘되는 곳.


햇빛 요구도

상대조도 : 나지에 대비하여 10~30%가 적정.

임내조도 : 2,000~20,000 lux로 재배지 환경 및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음, 산양삼 연령에 따라 햇빛 요구도가 다름.    


상층부 임목과 햇빛 투과율(광량)

상층부 수관을 이루는 임목의 수고는 10m 내외인 곳.

임상은 잎의 크기가 작은 낙엽활엽수림이 분포하고 있는 곳.

혼효림의 침엽수와 낙협활엽수의 비율은 2:8 또는 1:9 정도가 적절.

상층부 수관의 울폐도(햇빛 투과율) 80~90%가 적절. 산양삼의 생장연령에 따라 울폐도의 차별화가 요구됨.    


재배적지 기준

수 종 : 침활 혼효림

울폐도(%) : 80~90

경사도(○) : 15~30

방향 : 북향, 북동향, 북서향, 동향

토양경도(mm) : 15 미만

토성 : 양토, 미사질 양토 및 사질양토

상층목 흉고직경(cm) : 15 이상

상층목 수고(m) : 10 이상     




산양삼의 효능 및 복용법


성분과 효능  

일반적으로 알려진 삼의 주요한 성분으로는 질소를 함유한 성분이 전체 유기물의 12~16%이며, 일반적으로

약리효과가 높다고 알려진 사포닌성분은 3~6% 이다. 이 밖에 다양한 유기물과 무기물을 함유하고 있다.


삼의 주요한 유효성분


삼의 여러 가지 유효성분 중 주된 약리작용을 하는 것이 사포닌 이다.

사포닌(saponin)은 식물계에 널리 분포하는 트리텔펜 및 스테로이드계의 배당체의 총칭으로, 예전에는 비영양물질로 알려졌으나 항암, 항산화, 콜레스테롤 저하효과가 밝혀지면서 생리활성물질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한방에서는 강심제나 이뇨제로 사용되어 왔으며, 특히 삼 사포닌은 다른 식물에서 발견되는 사포닌과는 다른 특이한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약리 효능도 특이하여 인삼(Ginseng) 배당체(Glycoside)란 의미로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라고 부르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효능은 다음과 같다.


삼의 주요한 약리 효능


구매와 복용

포장 : 법 제18조의6제1항 및 제2항에 따라 생산자·수입자 또는 판매자가 특별관리임산물을 유통·통관 또는 판매하려는 경우에는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품질검사 합격증(이하 “합격증”이라 한다)을 붙일 수 있는 

크기의 상자 또는 용기에 포장하고, 합격증을 붙여야 한다.

내용물 : 보습제(이끼, 면 등), 보냉제 등

보관 : 채취한 후 되도록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보관기간은 냉장조건에서 보통 1개월 이내

1. 목재 등의 재질로 된 상자

2. 촉촉할 정도로 습도를 유지(이끼류 등 이용)

3. 냉장보관(얼지 않도록 주의) : 잎과 줄기는 보관기간이 짧으므로 분리하여 보관




산양삼 판별정보


나이(연근)가 중요

산양삼의 등급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로 나이(연근)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양삼의 나이(연근)를 정확하게 판별하기는 쉽지 않지만, 뇌두, 가락지, 잔뿌리 등으로 추정한다.


몸통 위쪽의 뇌두가 많을수록 나이가 많다

산양삼은 다년생 초본으로 매년 새로운 줄기가 나오는데, 뇌두는 줄기가 불어 있던 부분이 가을에 말라죽으면서 생긴 흔적으로 매년 하나씩 생깁니다. 그러나 생육환경에 따라 휴면하거나 말라서(녹아서)없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뇌두 수는 실제 나이보다 적다.


몸통의 횡취(가락지)로 나이를 짐작한다

산양삼이 자연환경에서 자라면서 사계절의 영향으로 횡취가 생기는데, 수가 많을수록 나이가 많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토양조건, 재배지역, 휴면여부에 따라 생기지 않는 경우도 많아 횡추만으로 나이를 판별하지는 않는다.


잎과 줄기의 모양을 보고 나이를 짐작한다

1개의 줄기 끝에 장상복엽으로 윤생하는 잎은 작은잎자루(小葉炳)와 큰입자루(大葉炳)로 구분하며 생육환경이 양호할 경우 작은입자루는 1년생은 3개, 2년생 이상은 5개 이다. 큰잎자로는 최대 7개 까지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수가 많아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크기와 모양, 맛과 향

산양삼은 자연상태의 산지에서 재배되므로 가삼(家蔘)에 비하여 성장이 매우 느리고 휴면하는 경우도 있으며, 재배지 환경, 재배방법, 토양조건과 나이(연근)에 따라 매우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좋은 삼은 뇌두가 조밀하고 주름이 선명하며 몸통은 역삼각형으로 잔뿌리가 황금색으로 잘 발달되어 있고 굳고 단단하며 질긴 삼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양삼은 조직이 매우 조밀하여 씹을수록 진한 향이 나며, 단맛이 난다.


채취시기별 명칭

산양삼 1년 연중 채취하지만 채취시기에 따라 특성이 다르다.

춘절삼(봄) : 4월 초순에 싹이 트고 빠른 속도로 자라며 비교적 약효가 낮다고 알려져 있다.

하절삼(여름) : 7~8월에 열매가 성숙하며, 잎과 줄기가 붙은 채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황절삼(가을) : 7월 말에 잎이 옅은 노란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며, 영양분이 뿌리로 이동하게 된다. 가을에 채취한 삼을 황절삼이라하여 약효가 제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잎과 줄기가 없다.

동삼(겨울) : 늦가을 ~ 겨울에 채취한 삼이다.


산양삼과 인삼의 차이

특별관리 임산물로 지정 관리하는 산양삼은 인공적인 시설물을 설치하지 않고 자연상태에서 재배하는 삼으로서, 일반적으로 밭에서 재배하는 인삼(가삼)과 구별된다.


명칭 : 산양삼 / 인삼(가삼)      

재배지 : 「산지관리법」의 산지(山地) / 일반적으로 밭(田)

재배시설물 : 없음 / 차광막 등

농약 : 미사용 / 사용

생육기간 : 길다(최소 6~7년, 보통 10년 이상) / 짧다(보통 6년)

관련법 :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 / 「인삼산업법」

주문관청 : 산림청 / 농림수산식품부

품질관리기관 : 전문기관-한국임업진흥원 / 인삼 :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매거진의 이전글 농업과 임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