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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초창기 시집들

― 윤동주 시인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우리들 곁으로 다가왔을까

by 강산


윤동주 시인의 초창기 시집들

― 윤동주 시인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우리들 곁으로 다가왔을까



https://youtu.be/MhJDYwIXjEQ?si=LFXOhNBZl97Tw1OF



윤동주 시인의 삶을 영상으로 잘 만들어주신 "세상의 모든 지식"님께 먼저 감사말씀 올립니다.


그런데 이 영상의 9분에서 10분 사이에 나오는 부분, 윤동주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자 마지막 시집이라고 소개하는 부분은 반드시 수정이 되어야만 합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시집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그 이후 수많은 시집이 나왔고 또한 앞으로도 더 많은 시집들이 나오리라 확신합니다. 1948년 1월에 나왔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시집은 인쇄본으로 나온 첫 시집은 맞지만 결코 마지막 시집은 아닐 것입니다.




첫시집이자마지막시집.png 첫 시집은 맞을지 모르겠지만 결코 마지막 시집은 아닐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영상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초창기 시집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시집의 순서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자필 시집『나의 습작기의 시 아닌 시』 자필시집 1권

2. 자필 시집『창(窓)』 자필시집 1권

3. 자필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3권 윤동주 자신 1권, 이양하 교수 1권, 정병욱 후배 친구 1권

4. 인쇄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인쇄 임시 시집, 벽지 표지, 1948년 1월 30일 발행

5. 인쇄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인쇄 시집, 이정 화가 판화 표지, 1948년 1월 30일 발행

6. 인쇄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인쇄 시집, 김환기 화가 꽃과 새 그림 표지, 1955년 발행


7. 『윤동주 자필 시고 전집(사진판)』

8. 『윤동주 평전』(송우혜)

9. 『처럼』(김응교)

10. 『정본 윤동주 전집』(홍장학)

11. 『정본 윤동주 전집 원전 연구』 (홍장학)

12. 『윤동주 전집』(권영민) 민족의 영원한 별 윤동주 탄생 100주년 스페셜 에디션


"세상의 모든 지식"님께서 만드신 윤동주 시인의 삶을 요약한 영상입니다.

https://youtu.be/agJuZVvHMLg?si=hSzPhfD2cNJbFCPk



다운로드 (10).jfif 뒷장에는 가격이 '이백 원'(貳百圓)으로 적혀있다.라고 하는데 제가 아직 확인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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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

― 윤동주 시인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들 곁으로 다가왔을까



보통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윤동주 시인의 시집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이며 김환기 화가의 그림 연꽃과 새가 그려진 표지의 시집일 것이다. 많은 출판사들이 초판본이라고 선전을 하고 있는데 이 시집은 1955년에 발행한 윤동주 시인의 서거 10주년 기념 증보판이다.


그 이전에 발행한 것은 1948년 1월 30일 간행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다. 이 시집은 윤동주 시인의 서거 3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졌다. 표지는 앙상한 나무 같기도 하고 사슴뿔 같기도 한 판화 그림이 실려있다. 크기는 가로 12.6㎝, 세로 18.7㎝이다. 표지에는 판화가 이정(본명 이주순) 작품을 실었고, 뒷장에는 가격이 '이백 원'(貳百圓)으로 적혀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3주년 기념으로 시집을 준비했는데 예상보다 늦어진 것이다. 당장 3주년 기념식에 나누어줄 시집이 필요했다. 그래서 정음사에서 임시로 시집 몇 권을 따로 만들었다. 표지는 벽지로 만들었다고 하였다. 내가 아직 정확하게 확인을 하지 못했지만 어디선가 그렇게 들었다. 그래서 발행 날짜는 1948년 1월 30일로 같지만 뒷장에 가격이 100원(圓)으로 적혀있다.


윤동주 시인의 시집의 순서를 보면 다음과 같다.


1. 『나의 습작기의 시 아닌 시』1권 자필시집

2. 『창(窓)』1권 자필시집

3.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3권 자필시집

4.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인쇄 임시 시집, 벽지 표지, 1948년 1월 30일 발행

5.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인쇄 시집, 이정 화가 판화 표지, 1948년 1월 30일 발행

6.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인쇄 시집, 김환기 화가 꽃과 새 그림 표지, 1955년 발행

7. 『윤동주 자필 시고 전집(사진판)』

8. 『윤동주 평전』(송우혜)

9. 『처럼』(김응교)

10. 『정본 윤동주 전집』(홍장학)

11. 『정본 윤동주 전집 원전 연구』 (홍장학)

12. 『윤동주 전집』(권영민) 민족의 영원한 별 윤동주 탄생 100주년 스페셜 에디션


윤동주시집-첫시집 서울대도서관.jpg 서울대학교도서관 소장 윤동주 시인의 첫 시집 초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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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습작기의 시 아닌 시』, 『창(窓)』,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mLuy-bg1t_-uWXb2WLOp4Fsm2BQ.jpg 『나의 습작기의 시 아닌 시』표지 앞과 뒤
IRkua9XZVYGKeWy42FTCgcIUKIE.jpg 『창(窓)』표지 앞과 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앞표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표지를 오른쪽으로 넘기면 이렇게 제목 없는 <서시>가 나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앞표지를 펼친 모습, 안쪽은 깨끗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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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 원고지를 펼치면 이런 형태가 됨, 원고지 양쪽 구멍은 철끈으로 묶은 자리
<서시> 부분만 확대, 책은 이렇게 접혀 철끈으로 묶어 만들었음, 400자 원고지 한 장을 접어서 앞과 뒷장이 됨
<서시>
『윤동주 자필 시고 전집(사진판)』원본 사진과 설명 인쇄 부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105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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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3a0Q87T2DwiEkdat4TvkwuX0c.jpg <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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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STmiZFyUbU?si=6fg_kpJ3hQ2RPY4F

https://youtu.be/Fgtu-riBgXg?si=4y2zlR2BB_R8_pEG

https://youtu.be/iikHTd-TQ_A?si=Zfa3xxWTJn7avtC8

https://youtu.be/PrVQEeFOB18?si=EGnG91Jvpz7KYLFy

https://youtu.be/0SZ3rH0BEs4?si=bBzIetfN_OdCijM3


https://youtu.be/FZvbc0ORUrE?si=3PWI9lyEUa3n9Ko_

https://youtu.be/HHRm8LYZWPA?si=whmrEV0flv33Wyp7

https://youtu.be/rFa-l8yFLLI?si=JeWVbEVo646gCT-E

https://youtu.be/zKasTLPRq4Y?si=jPRD2srCYutk1R0c


윤동주 시인의 디지털 문학관

― 우리가 사랑하는 윤동주 시인의 의미 있는 자료들을 정리하여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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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ZFePuIdkFY?si=RAuf5RltmlJ8rYWv



윤동주문학관 - YouTube


윤동주 시인의 디지털 문학관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윤동주 문학관을 좀 더 잘 만들기 위하여


<윤동주 문학관>과 함께

<거북이 유튜브>도 함께 만들기 시작합니다


거북이 유튜브 - YouTube





연희전문학교 졸업사진 윤동주 시인
흑백사진을 칼라로 복원한 윤동주 시인







『사진판 윤동주 자필 시고 전집』



『사진판 윤동주 자필 시고 전집』(왕신영, 심원섭, 오오무라 마스오, 윤인석),『정본 윤동주 전집』(홍장학), 『윤동주 평전』(송우혜), 『처럼, 시로 만나는 윤동주』(김응교), 『정본 윤동주 전집 원전 연구』(홍장학)....., 이 밖에도 많은 좋은 책들이 있다. 이 중에서 나는 가장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는『사진판 윤동주 자필 시고 전집』(왕신영, 심원섭, 오오무라 마스오, 윤인석)을 기본 교재로 채택할 것이다.


이 책은 윤동주 시인의 자필 원고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약 80여 년 전의 원고이다 보니 현재의 맞춤법과 다른 점이 많고 또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혼란이 있을 수 있다. 그래도 나는 앞으로 윤동주 시인과 직접 만난다는 기분으로 읽기 위하여 이 책을 저본으로 하고, 다른 많은 책들을 참고하여 비교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을 잘 만나려면 『사진판 윤동주 자필 시고 전집』을 먼저 읽어야만 한다. 윤동주 시인의 고향인 북간도 방문도 좋고 윤동주 문학관에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윤동주 시인의 거의 모든 자료들이 집대성된 바로 이 책 『사진판 윤동주 자필 시고 전집』을 꼭 읽어야만 한다.


『사진판 윤동주 자필 시고 전집』은 영원한 민족의 청년시인 윤동주의 시와 산문 전집. 윤동주 시인이 남긴 모든 자료를 육필원고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사진판 윤동주 자필 시고>, <사진판 자필 메모, 소장서 자필 서명>, <시고 본문 및 주>로 나누어 총 219편의 시와 메모, 산문 등을 수록했다.


윤동주 시인에 관한, 현존하는 거의 모든 텍스트가 사진으로 담긴 소중한 도서이다. 원본은 이제 연세대학교 보관소에 저장되어 직접 볼 기회는 힘들어졌다. 그 대신에 이 도서가 있으니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펜을 잡고 시를 쓰고 있는 윤동주 시인의 생생한 모습과 감정을 유추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윤동주 시인은 공식적인 지면에 작품을 많이 발표하지 못했다. 따라서 인쇄된 작품이 많지 않은 반면에 윤동주 시인이 직접 쓴 작품노트가 있다. 윤동주 시인은 생전에 3권의 작품 노트를 남겼다. 그리고 친구에게 보낸 편지 등의 작품이 있다. 자신이 직접 쓴 3권의 노트는 다음과 같다. 『나의 습작기의 시 아닌 시』, 『창(窓)』,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사진판 윤동주 자필 시고 전집』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제1부 사진판 윤동주 자필 시고

제2부 사진판 자필메모 소장서 자필 서명

제3부 시고 본문 및 주


후기

부록

작가연보

작품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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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관련 자료들

https://brunch.co.kr/@yeardo/1766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618214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636922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779534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569086

『정본 윤동주 전집 원전 연구』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569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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