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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면 돼. 충분해!

봄.

소리 없이 시간의 흐름에 맞춰

제자리를 찾아 어김없이 오늘도

한 발자국 한 발자국씩

내게로 다가온 너

너라서 더욱 반갑구나.


급하게 오지 않아도 괜찮아.

내가 먼저 마중 나가 있을게.

꾸미지 않아도

서툴러도 괜찮아.

네 모습 그 자체로도

이미 충분히 아름다우니깐.


그렇게 지금 있는 그대로만

내 곁에 와 줘.

그거면 돼.

그거면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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