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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리사 Jun 29. 2023

미래 일기로 바뀐 내 삶

리사의 love yourself


아침에 3분, 미래일기를 쓰면 인생이 바뀐다.


아침마다 글을 쓰지만 나는 한 번도 미래일기를 써본 적이 없다. 주제에 따라 그때그때 떠오르는 단상을 주로 적었다. 그런데 아침에 유튜브 영상을 듣다가 눈이 번쩍 뜨인다.


그날 원하는 모습들을 미리 이룬 것처럼 영화의 시나리오처럼 하루를 먼저 써 내려가는 미래일기가 정말로 인생을 바꾼 일화를 들었다.


아침에 3분, 자신의 미래를 그리며 일기로 써 내려간 주인공은 결국 억대의 빚을 갚고 더 행복해진 미래를 현재로 가져와 살고 있다. 그 일기장의 글들이 다 현실이 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그녀가 써 내려간 글들은 실현되었다.


어떤 것은 이뤄지고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그녀는 다시 일기장 내용들을 살펴본다. 그중 간결하고 확신에 찬 기분으로 즐겁게 써 내려간 일기가 이루어졌다. 애매모호하고 장황하게 쓴 미래 일기의 내용들은 확신도 떨어지고  고양된 감정을 끌어당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원하는 삶을 사는 시크릿, 끌어당김이란 '느낌, 감정'에 그 답이 있었다. 매일 쓰는 아침 일기가 원하는 미래를 먼저 살아보고 그 좋은 기분을 느껴볼 수만 있다면 제대로 다시 우리 현실이 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오늘 아침에는 그래서 제목부터 다시 썼다. '미래일기가 내 삶을 바꿀 것이다'가 아니라 ' 미래일기로 바뀐 내 삶'이라고 이미 확정된 사실로 써본다. 말에는 힘이 있고 그것을 글로 쓰면 더 명확해진다. 그것을 다시 확정형, 완료형으로 쓰며 우리는 그 결과를 현실로 맞는다.


이렇게 미래일기를 쓴다.

행복한 꿈을 꾸는 오늘이다. 아침 출강 수업도 더없이 즐겁고 유익했으며, 안과 진료를 잘 받고 눈다래끼도 깔끔하게 치료가 되었다. 부작용 없이 예쁜 눈이 되어 감사하다. 손가락 염증 치료도 잘 받고 나를 돌보는 기분이 참 좋다. 바쁘다고 차일피일 미룬 병원 치료들을 마무리했다.


앞으로도 나는 오늘처럼 나를 먼저 챙기고 돌볼 것이다. 내 몸이 없으면 모든 경험들의 통로가 될 나라는 존재도 이 모든 감사한 하루도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나와 함께 하는 수업에서 다들 큰 성장을 하였다. 무엇보다 정서적으로 건강해져서 감사하다. 건강한 정신에 공부라는 결과도 꽃피기 때문이다. 오늘도 모든 행복한 일들이 눈사태처럼 내게 들려와 놀란 하루였다. 내일이 기대된다.


이렇게 미래 일기를 써보며 맞는 아침, 그 하루는 무조건 해피엔딩이다. 모든 일들이 다 배움이다. 모든 경험은 다 도움이 된다. 오늘도 내가 아는 모든 분들, 알지 못하는 모든 분들 다 운이 좋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며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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