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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리사 Jul 03. 2023

내가 만일 인생을 다시 산다면

리사의 love yourself

좋은 아침입니다!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해, 매일 쓰는 사람, 함께 쓰는 지구별 여행의 김리사입니다. 마음을 밝혀 주는 다정한 아침 편지로 인사를 드려요. 오늘의 아침 편지 주제는 "내가 만일 인생을 다시 산다면"입니다. 여러분도 함께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해요.


김혜남 작가님의 책 제목이기도 한 이 주제는 정말 생각을 많이 해보게 하는 주제입니다. 지금의 삶에 리셋 버튼이 눌러진다면 다시 어떻게, 어떤 시도를 하며 삶을 바꿔 볼 수 있을까요? 어쩌면 '인생을 다시 산다면'이라는 가정을 해 보면서 우리는 지금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옮겨 놓을 준비를 하는 것이겠지요. 마음속으로 더 나은 그림을 그려보고 다시 삶을 바꿔 나길 힘이 우리 안에는 있으니까요.


오늘은 특히 글루틴(글쓰는 루틴 만들기 모임) 8기가 시작되는 날이라 새로운 기운이 넘치는 아침입니다. 항상 첫 시작의 글감은 "내가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오늘의 주제인 "내 만일 인생을 다시 산다면"이라는 글감과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사실 연결된 주제인 것 같습니다. 마흔 정도까지 인생을 살아 보니 결국 삶은 자기를 발견해 가고, 자신을 표현해 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나다움을 발견하고 세상 속에 그 '나다움'을 드러내며 공헌하고 소통하는 일이 각자가 타고난 소명이 아닐까 합니다. 무겁고 거창할지 모르겠으나, 결국 이번 생이 여기서 끝나고 다시 인생을 살아 볼 기회가 생긴다면, 저는 다시 글 쓰는 삶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글 쓰는 삶은 자신 안으로 깊이 침잠하여, '더 큰 나'를 발견하고 넓어지고 뛰어넘는 명상의 시간과도 같습니다.


영향력 있는 삶이란, 자신과 잘 소통하고 자신을 가장 잘 사랑하는 법을 터득한 사람들이 자연스레 뿜어내는 인간적 향기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도 그 무엇이 되었든, 나다움을 발견하게 해 줄 창구를 찾아서 "내가 만일 다시 산다면"이라는 질문에 기쁘게 답을 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매일 다시 태어나고, 다시 살아 볼 기회를 갖고 있는 것이니까요.


아침이 오고, 햇살이 찬란하게 빛나는 오늘, 우리는 어제와 다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어제의 실수와 부족함을 오늘로 가져 올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은 "내가 만일 다시 산다면"이라는 질문에서, 하고자 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펼쳐나면 좋겠습니다. 단박에 모든 것을 바꾸고 할 수는 없어도, 그 하나가 있어 오늘 우리는 어제와 달라진 모습이 될 수 있어요.


오늘도 해가 저물고 다시 어둠이 찾아올 텐데 그때, 거룩하게 죽음을 맞고 다시 내일 또 태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내일 더 새로워진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인생은 결국 무한하고 넓고 깊은 바다로 흘러가는 물방울의 행복한 여정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을 선택하고, 감사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내일이 언제까지 다시 찾아와 오늘을 선물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지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평온한 하루 보내세요.



#글루틴#글루틴8기 #팀라이트 #김리사에세이 #함께쓰는지구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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