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
아뿔싸!
눈을 떠보니 그동안 나는 꿈속에서
우울과 한 덩어리로 삶을 나뒹굴었다.
그런 가정을 만나 아빠 닮은 슬픈 눈을 하고
술로 내 몸을 학대하며 나를 괴롭힌다
몸이 아프고 통증이 자꾸만 삶 속으로
쳐들어와 그만하자, 이 모든 것이 지겹다 이제..
라고 외칠 때 긴긴 꿈에서 깨어난다
아뿔싸!!
이 모든 게 꿈이었구나
꿈속 세상에서 아빠 잃은 아이가 되어도 보고
내 몸 귀한지도 모르고 학대하는 어른이 되어
그래도 잘 살아내려
글쓰기를 만난 우연 같은 필연속에
나는 또다시 꿈을 깨네
꿈을 깨도 다시 또 다른 꿈속
하지만 꿈인지 알고 꾸는 생시 같은 꿈
이제는 선택할 수 있지
아..
모든 게 내 생각이었구나..
그렇게
모든 생각들을 걷어내고
자유롭게 꿈속을 살아간다
리사!
이번 꿈 한판은 네 마음대로 살아!
하고 싶은 것 다하고 몸도 좀 아껴주렴
더 이상 생각에 속지 말고 억울함 외로움
버려지는 고통 또한 원래 없던 것이니
네 순수한 본성대로 대자유로 머물면 될 일이야
네 꿈속 꿈들을 자비심 가득한 눈으로
지긋이 바라보며
오늘도 너와 꼭 붙어 함께 할게..
나의 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