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페이지
-2.2kg
금주를 1주일째 하고, 소식하고 금요일부터는
3일 디톡스를 하였더니 2.2kg 정도가 빠졌다.
사실 몸무게를 잰 것이 금요일부터라 일주일 전부터
재어서 봤으면 더 빠졌을 것이다.
몸무게를 재지 않고 살았다.
회피. 그저 정신 승리를 거듭하며 난 괜찮아를
외쳤지만 살이 쪄가며 몸이 무겁고 건강에 적신호가
오는 나는 괜찮지 않았다.
술을 거의 매일 마시며, 속이 부담스러운 채
소화도 시키지 않고 잠들었던 여러 날들.
거의 '자기 학대 수준'
내 몸이 상해가는지도 모르고 먹고 또 먹고.
왜 나는 이렇게 소식이 힘들었을까..
요 며칠 나를 새롭게 본다.
한다면 하는 나인데 유독 술과 먹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다이어트를 하며 정말 이제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고 내 몸에 켜진 적신호를
제대로 직시해야 한다는 앎이 있었다.
먹는 게 뭐라고.. 그렇게 무의식적으로 많이도 먹고
살았을까.특히 술이 문제였다.
'나 알콜 의존증인가? 병원가봐야 하나?'할 정도로
술끊는게 어렵다. 아니 그냥 술 마시는 걸 포기하고
싶지 않았는지도..
3일 티톡스를 하며 오늘이 마지막 날.
몸은 가볍고 마음도 가볍고 명료하다.
사는 일은 뭐든지 잘 비워내는 일이다.
우리 몸도 가볍게 비워내고 꼭 필요한 것만
채우고 살아야 더 행복한 삶이다.
다시는 나를 서서히 병들게 하는 술과 과도한
음식 습관으로 돌아가지 말자..
삶은 너무나 소중하고 '에라 모르겠다'하며
모른 척 덮고 '막 먹고 살면' 수명은 단축된다.
이 지구별에 인생이라는 여행을 와서 귀하고
아름답게 경험하고 싶은 일들이 아주아주 많다.
그러려면 내 몸이 건강해야 한다.
건강 위에 모든 사명이 이뤄지니 오늘도
한걸음 건강으로 나아가자.
잘 해낼 것을 믿는다.
최종 목표는 -12kg
죽을 때까지 오늘의 마음 변치 말고
음식 앞에 알아차림을 놓치지 않는 내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