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의 미라클 모닝페이지
신기하다..
참 신기하다..
아침에 눈을 뜨며 이런 기분이 들다니..
몸과 마음이 개운하고 기분도 좋고
신비로운 아침이다.
"빗소리가 후드드, 투둑 툭, 투둑..툭..툭.."
40년 넘게 살면서 수많은 아침을 만났는데
오늘 아침은 뭐랄까..
정말 새로운 아침이랄까..
이런 기분은 또 처음이라..
다시 태어나기라도 한 걸까?
지난 시간, 내가 한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그 일들이 정말 있었던 일인건지 꿈속의 일인건지
마치 지나가버린 생 같기도 하고
내가 한 일인데 내일이 아닌 것 같기도 한
신비로운 느낌..
간밤에는 악몽을 두 번이나 꿔서
식은땀도 흘리고 소리도 지르다 깬 기억도 있는데..
그 장면 중 하나는 가족의 고통스러운 일,
하나는 내가 고통받는 일
이었다.
아..
지금 그거 하고 있는 중이구나..
"자유로워지는 중.."
"하나씩 느껴주고 풀려나는 일.."
수많은 생을 거치며,
조상과 내 할머니 할아버지대를 지나,
내 아빠, 엄마를 거쳐 온
두텁고 두텁던 업들이 풀려나는 중이구나..
그 중심에도 내가 있고
내 가족 역사의 중심에도 내가 있다.
모든 것이 나로 시작이다.
내 인생 영화를 펼치는 자는 그 누구도 아닌 나이기에.
내가 다 원해서 들어온 이 영화 속에
주연으로
온통 전부가 다 주연으로 빛난다.
어젯밤 꿈마저도
환상인 줄 아는데
오늘 아침 눈을 떠 바라보는 세상의 신비도
그와 같으리..
아직도
내 무의식이 나라는 개체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장면이 있을게다.
내가 존재하는 한
인생영화는 해피엔딩
그저 즐기고 즐기며
살아있으라..
깨어있으라..
사랑하고 사랑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