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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채파파 Aug 26. 2022

[내 인생 나를 위해서만] _ 결정

[내 인생 나를 위해서만] _ 결정


내가 지금 살아 숨쉬고 있는 이 순간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언젠가로부터 스스로 선택한 순간들의 집합소임을 알게된다.

이것을 할지 저것을 할지 고민하다가 선택한 그 선택의 순간들은 

인생길을 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갈래길마다의 선택된 길들이 흐름인 것이다.

"인생은 짜장이냐 짬뽕이냐처럼 선택의 연속이다"라는 말이 있다. 정말 매 순간은 선택이다.

사실 우리는 인생의 모든 순간마다 선택을 해야하는 것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알고있다.

아침 기상알람을 듣고 "일어날까? 말까?"하는 것부터 선택의 순간을 마주하며 시작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재빠른 선택"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는 참 많은 것들을 대하면서 고민을 한다. 물론 대단히 중요한 고민의 순간도 많이 존재한다.

선택지앞에 놓여진 순간마다 우리는 고민을 하는 것에 익숙해져있다.

그런데 고민을 하면서 버려지는 안타까운 시간이 무척 많았음을 반추하게된다.

'행복한 고민'이라며 포장하는 말들도 생각해보면 사실 불필요한 고민인 경우가 무척이나 많다.

결정을 내리지 못한채 맞이하는 순간들은 대중의 선택을 따라하거나 끝내 촉박함에 이끌려 내 의지와 상관없는 결정을 내리는 경우도 굉장히 빈번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그 선택에 대하여 후회한다. '아.. 내 선택은 이게 아니었는데..'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결정을 하고.

내 의지대로 선택하고 결정을 했다면 그에 대한 책임감은 그대로 내 몫이다.

반면, 너무 많은 고민으로 결정하지 못한채 내 의지와 상관없이 마주한 아쉬운 결정들은 나를 불편하게 만든다.


모든 선택에는 후회가 따르기 마련인데 애초에 그 후회를 할 필요가 없어. 
아무도 답을 모르거든.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中>



정해진 답이 없다는 것을 머리로 잘 인지하고 있다.

다만 그 선택과 결정이 내 의지대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후회도 스스로 감내하며 받아들일 수 있다.

타인의 등쌀에 떠밀리듯 받아들인 선택과 결정들은 스스로 내린 결정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그 불편함과 후회감을 씻어내기에는 또다른 긴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선택에 대한 답은 아무도 모른다.

그 답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내 생각과 행동을 옳게 만들어가는 나의 일상과 인생.

스스로 내린 결정은 나를 조금씩 더욱 성숙하고 성장하게 만든다.


결정은 스스로 내리자.

그 결정들이 쌓인 것이 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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