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재능>을 읽고
글 쓰다가 책 내고 유명한 작가가 된 사람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했더니 성공한 사람
영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기업가로 성공한 사람
쇼핑몰로 대박 난 사람
코인 투자로 은퇴한 사람
세상에 천재가 있다면 1퍼센트일 것인데 어째서 그 1퍼센트가 99퍼센트 범재의 기를 꺾는 것인가.
<애매한 재능> p.253
남들이 보기에는 내가 가진 그릇이 작고 겸손해 보일지 모른다. 더 큰 그릇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더 좋은 것을 담아야 한다고 성화를 부릴 수도 있다. 지금 나는 세상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가진 그릇을 소중하게 바라보는 연습 중이다. 비로소 '무언가 되지 못한 사람'이라는 시선을 스스로에게서 거둘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천재가 아닌 평범한 사람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그것은 얼마나 분명한 경지인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는 평범한 사람의 일을 평가 절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애매한 재능> p.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