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의 거의 모든 것' 김병훈 지음
자전거를 타지 않는 것은 인생의 큰 즐거움을 놓치는 것이다.
페달은 밟는 것이 아니라 돌리는 것이다. 페달 돌리기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제대로, 효율적으로 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자세와 요령에 따라 페달링 효율이 큰 차이가 난다. 올바른 페달링 요령을 살펴보자.
1) 안장 높이를 맞춘다.
2) 발의 앞부분을 활용한다. 발 힘이 가장 잘 전달되는 곳은 발바닥 앞쪽의 튀어나온 부분이다. 이 부분이 중심부에 닿아야 페달링 효율이 높고 피로가 덜하다.
3) 밟는 것이 아니라 '돌린다'고 의식한다. 장딴지나 발목을 의식하지 말고 허벅지를 상하로 움직인다는 느낌을 가지면 페달링이 좀 더 유연해진다.
4) 다리와 발은 자전거와 수평이 되어야 페달링 효율이 가장 좋다. 초보자들은 페달링을 할 때 다리를 벌리거나 오므리는 경우가 많다. 다리가 수평이 아닌 상태로 계속 페달링을 하면 무릎 관절과 인대에 무리가 간다.
< '자전거의 거의 모든 것' 08 자전거 타기의 핵심은 페달링과 변속이다 中>
운동을 통해서 우리 몸에 형태학적, 생리적 변화가 있으려면 적어도 8~12주는 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시작해서 2주나 한 달이 되어도 몸에 변화가 없으면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일단 운동을 시작했으면 적어도 3개월은 해야 한다. 너무 빨리 운동효과를 보려고 하면 실망하거나 중도에 포기하기 쉽다. 가끔씩 운동을 하면 기분전환이 되고 컨디션이 좋아지긴 하지만,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3개월은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 '자전거의 거의 모든 것' 02 자전거만큼 건강에 좋은 것도 없다 中>
자전거를 사라. 만약 네가 살아 있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 마크 트웨인(미국의 국민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