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장. 이별이 된 계기 / 2) 커다란 장벽
왕자인 한 남자가 사랑하는 한 여자를 위해서 왕위를 버릴 수 있을까? 제 아무리 천하를 가진 이가 그깟 여자 하나에 과연 그럴 것인가? 하지만, 그런 이가 있어서 커다란 이슈가 된 1930년대 이야기로 들어가보자.
베시 윌리스 워필드(Bessie Wallis Werfild)는 1896년 6월 19일에 미국 펜실베니아의 태어난 여인이 있다. 그녀는 부유한 가정에 태어났으나 아버지의 폐결핵으로 인해서 돌아가시고 그녀는 어머니와 함께 어렵게 살게 된 인물이다. 그런 그녀는 1916년 한 해군 대위이었던,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는 결혼하자마자 위기였다. 그 남자는 사실상 알코올 중독이며, 의처증이 심했기 때문이다. 결국 그녀는 무려 10년을 참다 못해 이혼을 하게 되었다. 그런 그녀가 이혼을 한 뒤 새롭게 만난 또 다른 남자가 바로 선박업을 하는 영국 계 미국인이었다. 이에 반면, 아버지 1894년 태어난 에드워드 왕자가 있다. 그는 아버지 부왕 조지 5세와 메리와 어머니 메리 여왕 사이에 태어났으며, 17세에 황태자로 임명이 되었다. 심지어 세계 1차대전까지 참여한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그 였다.
그런 그가 1931년 6월에 어느 날. 한 파티장에서 푸른색 드레스를 곱게 차린 그 심프슨 부인을 본 에드워드가 그만 반하게 된 것이 아닌가? 너무 한 여인에 끌렸기에, 그녀는 그녀의 남편과 함께 자신의 주말 별장에 초대를 한 것이다. 이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었다. 그렇게 그 황태자가 될 사람은 한 여인 때문에 매일 그녀와 우정을 가장하게 저녁을 매번 먹었으며, 이를 눈치 챈 심프슨은 신사답게 그녀를 놓아 준 것이다.
1936년 2월 20일 조지 5세가 서거를 하며, 에드워드 황태자가 왕위에 오르게 되었다. 이에, 보수적인 영국왕실에서 이혼경력이 있는 미국의 한 여자를 왕비로 맞이할 수 없다고 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왕실은 물론 국민조차 용납이 되지 않는 것이다 . 영국 전체의 반대와 싸워야 했던 에드워드는 결국 왕위를 물러날 결심을 한 것이다.
1936년 12월 11일. BBC 라디오 방송에서 전세계 이들에게 발표를 한 것이다.
"사랑하는 여인의 도움없이는 국왕으로써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라고 하며, 결국 왕위를 버리고 그녀를 선택하며, 결국 평범하게 살기로 한 것이다 . 그런 그들은 프랑스의 '샤토드캉데'에서 결혼식으로 올리며 소박하게 살게 되었다. 그렇게 그들은 1972년 에드워드가 죽기까지 35년을 살게 된 부부였다.
과연 이러한 일이 실제로 있었다니 더욱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한 여인을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린 한 남자. 사랑보다 더 한 가치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랑앞에서는 신분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요즘 시대에는 결혼은 비슷한 등급끼리 결혼하기 일쑤다. 일종의 가정 M&A로 여기는 듯 하다. 결혼정보업체는 집안, 재산정도, 학벌, 외모수준으로 소위 등급을 주며, 해당 등급끼리 연결을 성사시키는 데 익숙한 현대사회이다.
* 현실적인 사랑과 이상적인 사랑
현실적 사랑 : 등급끼리 만남 (외모수준, 신분, 집안, 재산정도, 학벌 등)
-> 가정 M&A 느낌 -> 사랑은 조건 중 일부로 느끼어짐
이상적 사랑 : 등급은 의미가 없음
-> 사랑이 최고의 조건이 되는 것
이에, 반해서 사랑앞에서 아무런 신분이나 집안 등은 별 의미가 없음을 보여준, 에드워드 황태자의 결단력에 사랑의 의미가 뭔지. 한 평생의 인생에서 모든 걸 다 가졌어도 진정 사랑을 가졌는지 한번 우리 삶을 비춰서 봐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