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장] 2. 옛 추억으로 돌아가기

[11장_그리움] 중에서

by 휘련

2) 옛 추억으로 돌아가기

2-1) "엽기적인 그녀"

- 추억의 장소로 다시 가는 것

2-2) 애절함 가득

- 옛 애인의 가게에 들린 홍대의 여인

2-3) 다시 볼 수 있을까?

- 하는 기대감으로



2) 옛 추억으로 돌아가기

그리운 옛 추억. 정말 다시 상대가 생각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무작정 연락을 해야 하는가? 예전에 나와 함께한 그 상대가 지금의 모습과 다르다. 다신 그가 예전처럼 돌아오지 않는가? 각자 추억 속에서 서로를 생각한다면 그것이 함께 있는 것이 아닐까?

물론 그리움의 그와 함께들은 음악을 듣거나 그와 함께 본 영화를 다시보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는 그와 함께 있었던 추억의 장소를 가는 것이 상대와의추억을 더 떠오르게 만드는 방법이다. 다소 가슴이 아픈 것은 그 장소에서 가면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커플들이 있기에 그걸 참고 버텨야만 한다.


아마도 진정 그리움에 상대를 떠오르고 싶다면 그 정도의 아픔을 감수해야만 할 것이다. 당연히 혼자가야 한다. 그 혼자서 가는 것자체가 아직도 나는 그대를 잊지 못하리요. 라는 의미이다. 영화속처럼 어쩌면 자신이 혼자 추억의 장소에 있는데 상대도 있다면 이는 어찌나 멎진 재회가 아닐 수 없다. 내가 느끼는 것을 상대도 그 추억에 머물며 자신을 생각해줬다는 증명이 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늘 노심초사 그리움에 기다릴 수 없다. 우리는 더 나아가야 하며, 더 멋진 사랑을 위해서 앞을 바라보며 달려야 한다.


"I'll be missing you"라는 노래가 있다. 물론 사랑하던 친구인 퍼피대디와 죽은 힙합가수 B.I.G를 추모하러 만든 곡이다. 미망인이 된 B.I.G의 아내가 그를 위해서 피처링으로 불러준 노래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그들이 과연 그 추억 속에서만 사는 것은 아니다. 더 나아가 앞을 바라보면서 일을 계속적으로 했다. 만일에 추억 속에서 멍청하게 살 수는 없다. 아마도 상대도 그러한 모습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솔직히 인연이 된다면 그 어딜 가든 다시 보기 마련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단념해야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래도 모른다.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추억의 장소를 거닐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 그 상대가 다른 이성과 다니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그래서 굳이 봐도 오히려 보지 못한 것만 못한 경우도 생기기 마련이다. 어쩌면 그는 지금의 자신과 달리 보통날인 셈이다. 누구에게 헤어짐은 쓰라린 고통이며, 누구에게 헤어짐은 다른 이를 만나기 위한 방식일 수도 있다. 고통받는 아마추어와 고통 없는 프로. 아마 연애는 아마추어와 프로로 나뉠 수 있지만 진정 사랑 앞에서는 진실과 변질로 나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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