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시 [두터운 줄기]

"삶으로 살아가는 시"중에서 - by 휘련

by 휘련
서양화가 '김영'화백의 - 나무그림 중에서

☞ 친구와의 우정을 줄기라는 소재로 담은 시

☞ 나와 조국의 대한 애국을 줄기로 엮어 해석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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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터운 줄기 >


한 줄기 두터운 인생을 추구하기에

그대와 나 얽혀진 줄기라.


비, 바람 몰아쳐도 서로 부둥켰고

서로 지칠때 마다 기대어 견디었다.


뿌리깊이 박혀둔 우리의 약속이

이처럼 크나큰 힘이 될 줄이야!


서로간의 줄기는 더욱 두터워지고

그대와 나 사이 믿음도 두터워졌다.


허나, 이제 그대 없는 나에겐

조촐한 줄기만이 가냘프게 울고만 있다.


비, 바람 몰아치면 쓰러지는

가냘픈 줄기만 서 있을 뿐이다.


그대여!

돌아와 주오.


내 곁의 남아있는 빈자리를 채워주오.

씁쓸한 나의 가슴까지 채워주오.


오늘도 그댈 향하여 부르는 노래가

이토록 애달픈지 아시는지요?


온다면 우리가 원했던

줄기 위에 꽃을 피웁시다.


우리의 꽃을 위해.

그대여! 내게로 다시금 돌아와 주오.



* 시와 함께 들을 음악

Maksim Mrbica - 크로티안 랩소디

https://www.youtube.com/watch?v=3aTEjyzWKFQ



* 시 이미지와 관련된 위치

충북 영동 - 독립군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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