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영'화백의 - 나무그림 중에서☞ 친구와의 우정을 줄기라는 소재로 담은 시
☞ 나와 조국의 대한 애국을 줄기로 엮어 해석한 시
Since-1999.04
< 두터운 줄기 >
한 줄기 두터운 인생을 추구하기에
그대와 나 얽혀진 줄기라.
비, 바람 몰아쳐도 서로 부둥켰고
서로 지칠때 마다 기대어 견디었다.
뿌리깊이 박혀둔 우리의 약속이
이처럼 크나큰 힘이 될 줄이야!
서로간의 줄기는 더욱 두터워지고
그대와 나 사이 믿음도 두터워졌다.
허나, 이제 그대 없는 나에겐
조촐한 줄기만이 가냘프게 울고만 있다.
비, 바람 몰아치면 쓰러지는
가냘픈 줄기만 서 있을 뿐이다.
그대여!
돌아와 주오.
내 곁의 남아있는 빈자리를 채워주오.
씁쓸한 나의 가슴까지 채워주오.
오늘도 그댈 향하여 부르는 노래가
이토록 애달픈지 아시는지요?
온다면 우리가 원했던
줄기 위에 꽃을 피웁시다.
우리의 꽃을 위해.
그대여! 내게로 다시금 돌아와 주오.
* 시와 함께 들을 음악
Maksim Mrbica - 크로티안 랩소디
https://www.youtube.com/watch?v=3aTEjyzWKFQ
* 시 이미지와 관련된 위치
충북 영동 - 독립군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