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영화처럼}
1-1) "타이타닉"
-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사랑
1-2) "물랑루즈"
- 그 누구의 방해에서도 극복
1-3) 장애를 극복한 사랑
- 강원래와 김송
2-1) "세상에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헌신으로 감싸안음
2-2) "색즉시공"
- 사랑은 낭만이 아닌 헌신
2-3) 놀라운 세상 증인
- 종이릿살 떼어 남편 살린 아내
3-1) "국화꽃 향기"
- 세상이 뭐라해도 둘만이 '이해'
3-2) "안녕 UFO"
- 세상이 아무리 몰라줘도
3-3) 백혈병 여인의 결혼식
- 그녀의 소원을 이해
완전한 사랑 : 극복, 헌신, 이해
(물랑루즈 +타이타닉, 색즉시공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국화꽃향기 + 안녕UFO)
이 책의 전반적인 텍스트를 볼 경우, 대 주제에서 마지막 15장이 <행복한 결말>이며, 14장이 <최고의 사랑>이다. 대부분 순차적으로 적었으나 이 14장만큼은 15장을 먼저 쓴 다음에 적게 되었다. 그 이유라고 할 거 같으면 가장 다루기 힘든 부분이면서 가장 세밀하게 파헤치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15장 행복한 결말은 어찌보면 현실적인 사랑의 결말이기에 궁극적인 목표가 결혼이라는 전제로 들어가는 막을 내리는 것 같다. 그렇게 다시 가정의 하나가 되어 또 다른 출발을 하는 데에 반해서 완전한 사랑은 설령 결말이 그렇게 좋지 않아도 그 순간만큼은 사랑의 절정 그 자체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아래 사진이 폼페이 최후 직전까지 함께 묻힌 연인으로 추정되는 모습니다. 죽음의 직면까지 그들의 사랑이 바로 최고의 사랑이 아닐 수 없다.
* 현실과 이상의 연인 차이
현실적 연인의 목표 : 실질적인 결혼 (가정M&A와도 같은 느낌)
이상적 연인의 목표 : 최고점의 사랑 (남녀간의 절대 극적 느낌)
이 완전한 사랑 없이 행복한 결말을 갖기는 힘들다. 가장 서로를 지켜주고 있어줬던 결정체! 서로에게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고, 결혼하고 싶다라는 점을 느끼는 반환점이기도 하다. 마치 이 과정은 사랑을 한 번에 뒤엎게 되는 절호의 조커와도 같은 비상카드이다. 솔직히 돈 없이 사랑은 가능해도 돈 없이 결혼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결혼은 사랑 없이 할 수 있으나 돈 없이 할 수 없다는 소리를 하는 이들도 있다. 더 나아가 집안이 좀 형편이 좋은 이들에게는 기업합병과 같은 가정의 M&A라고 여기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내가 아는 지인에게 역대 최고의 여인과 결혼을 했느냐' 에 대한 얘기가 한숨을 쉬면서, '그렇지 못해서 늘 아쉬움을 산다' 라고 하는 사람을 봤다. 그에게 있어서 결혼과 사랑은 별개로 여기는 것 같다. 그렇다. 살면서 사랑하는 이가 있을 것이고 아쉽게도 그와 결혼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물론 사랑하기에 결혼하지만, 더 크고 깊게 사랑하지 못하는 이와 하지 못해서 아쉬워하는 게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 로미오와 줄리엣 (OST - What is a Youth)
https://www.youtube.com/watch?v=ETIcLnwOY-w
얼마나 가슴이 아픈 일일까? 최고로 사랑하지 않는 이와 평생 마주 대한다는 점. 결혼이란 무엇이고 사랑이란 무엇일까? 아마도 최고의 사랑하는 이와 결혼하는 게 완전한 사랑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논쟁을 따지기 보다는 이 장에서는 최고의 사랑 접정선. 그 결정체. 최고점의 사랑을 하는 그 순간에 포커스를 두고 맞추도록 할 것이다. 아쉽게도 이 '최고의 사랑'은 그 끝이 좋지 않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 끝을 떠나서 그 순간만큼은 최고의 사랑을 했고, 비록 곁에 없지만 추억속으로 그러한 '최고의 사랑'을 한 사람으로써의 여운으로 평생 안고 살 수 있다면, 그 사랑의 가치가 있을 듯 하다.
* 완전한 사랑과 최고의 사랑
1) 완전한 사랑 =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 현실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
2) 최고의 사랑 =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 a)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b) 서로 헌신하며
c) 이해해 주는 것
* 그게 설령 죽음일지라도
이번 장에서 그렇다면 이 최고의 사랑에 대해서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자. 과연 그토록 영화 속에서는 어떻게 최고의 사랑은 선 보였는가? 아마도 이 최고의 사랑은 죽음을 대신한 영혼을 바친 사랑이라는 접정까지 근접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현실의 생각을 초월한 사랑 그 자체의 이상의 날개로 심장을 하늘로 높이 띄워서 바라봐야 할 것이다. 이 땅에서의 관점이 아닌, 하늘의 나는 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