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시 [허울]

"삶으로 살아가는 시"중에서 - by 휘련

by 휘련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홀렉' 형제의 작품 중에서

☞ 진실 잃은 언론, 소통 안되는 세상을 풍자한 시

Since-1999.11


허울

사방의 ‘진실’이란 벽으로

가득 메꾸어진 내 가치관은

흔들림 없던 의식만이 흐른다.


어느날,

우물가에서 비춰진 내 눈이

날 똑바로 쳐다보질 않을 때,

비로소 ‘참’이 아닌걸 일깨워 졌도다


희미해진 정신적 투영은

그 무엇으로 표현 한다냐.


아직도 날 피하는 눈동자가

무엇을 말 하려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뭘까?.......


사방은 ‘허울’이란 벽으로

가득 매워진 내 가치관 방에서

열쇠도 없어 그대로 갖힌 채


의미 없는 날개를 가진

새장의 새가 되어

하염없이 날개 짓을 한다지만

대답 없는 허울은 그대로 있으란다.



* 시와 함께 들을 음악

패닉(이적&김진표)1집 - 아무도

https://www.youtube.com/watch?v=Jq7qpJbry4I


* 시 이미지와 관련된 위치

서울 신청사 - paper34.tstory블로거 작품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