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 백로군중☞ 욕심가득한 세속 너머 이상을 찾는 시조
Since-1999.11
나 홀로 산속에서
나홀로 산 속에서 자연을 심취하다
한송이 매화향을 마시고 흥겨우랴?
저 하늘 백로 마냥 가볍게 날고 싶네.
가슴 속 속세 인연 저 멀리 떨쳐 내고
육체의 혼령만이 백로와 날아가니,
이 어찌 인간에게 덧없는 자유구려.
날다가 내려보면 인간은 중생이요,
속세의 의미 없는 하찮은 미물이요,
그 어찌 잘나고자 힘쓰니 우습도다.
나는야 인간으로 다시는 안 되려고
육체를 태우고자 혼령만 남으리라.
비로소 태평천하 누리는 산신처럼...
* 시와 함께 들을 음악
대금독주 - 박용호 국악인
https://www.youtube.com/watch?v=0f70VFpQhHc
* 시 이미지와 관련된 위치
북한산 어느 계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