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20221101

by 예이린

다시 사랑이 찾아오면 구석구석 이뻐해줘야지, 이쁜 면만 찾아서 계속 말해줘야지, 누가 뭐라 하든 그렇게 해야지 생각했다. 이내 나한테는 그러고 있었나 되짚어보았다. 에스컬레이터에서 “그럼 빨리 해볼게.”하며 허리를 좌우로 움직이던 내가 떠올랐다. 우선 하루종일 붙어있는 나부터 구석구석 이뻐해야지. 좋은 면도, 아쉬운 점도, 모자라고 못난 구석까지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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