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5
실감이 나지 않았다. 어린 아가는 해맑았고, 놀아주다가 많이 웃었다. 내내 마음이 흐렸던 할아버지 때와는 달랐다. 그런데 입관 때 할머니를 보는 순간, 너무 고와서 눈물이 났다. 너무 고우셨다. 삼촌은 “엄마 오늘 제일 이쁘다” 하셨다. 관에는 꽃이 가득했다. 꽃을 드린 적이 없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마지막 모습이 오래오래 떠오를 것 같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