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30828
혜수언니가 결혼식에서 꽃을 받았다며, 내가 꽃을 담아준 가방에 돌려주었다. 지하철 내리니 마중나와 있는 언니가 많이도 반가웠다. 이걸 들고 오춘기에 빠진 대장과 직주분리 안 되는 이가 있는 곳에 잠시 들리기로 했다. 꽃을 들고 함께 걸어가는 게 좋았다. 혜수언니가 좋다. 동네 사람들이 좋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