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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이린 Aug 30. 2023

20230828

혜수언니가 결혼식에서 꽃을 받았다며, 내가 꽃을 담아준 가방에 돌려주었다. 지하철 내리니 마중나와 있는 언니가 많이도 반가웠다. 이걸 들고 오춘기에 빠진 대장과 직주분리 안 되는 이가 있는 곳에 잠시 들리기로 했다. 꽃을 들고 함께 걸어가는 게 좋았다. 혜수언니가 좋다. 동네 사람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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