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30831
상희언니의 청첩장을 받으러 갔다. 언제나 사랑스럽고 귀엽고 다정하고 꾸밈 없는 사람. 내가 힘든지를 계속 살피며 중간중간 물어보고, 논알콜와인을 주문하고, 택시를 태워 보낸다. 언니를 안 지 십 년이 되었는데 한결같다. 돌아오는 길 야경이 많이 예뻤다. 다음주 만날 때는 조금 더 생기 있게 만나고 싶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