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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이린 Oct 04. 2023

무엇이

20231004

책을 반납하고 리스트에 올려둔 제목들을 검색해보았다. 인기도서들인지 대부분 대출중이었는데, 스마트도서관에 한 권이 있었다. 지하철로 가서 처음 기기로 책을 빌렸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 한적해보이는 카페에 갔다. 처음 와봤는데 꽤나 조용했다. 회사 주변에는 정말 인프라가 많았는데 한동안 나를 책상 앞에만 붙여두었구나 싶었다. 펼쳐든 새로운 책은 페이지마다 울림을 주었고, 통제하기보다 내 하루에 무엇이 찾아오는지 살펴보고 기쁘게 맞이하자는 어제의 다짐이 더 두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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