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물린 입술이 닫힐 생각을 안 하고 거친 말을 뱉어낸다.날 선 언어만으로도 공간 하나는 아수라장이 된다.눈물은 두 뺨 뿐만 아니라 쌓은 기억마저도 적셔버린다.
한참 동안 아픔에 잠식되었다가,한참 후에 사랑에 달콤함을 다시 찾는다.
그렇게 엉킨 두 팔로 서로를 놓지 않으며,식어버린 공간의 싸늘함을 온기로 다시 채우는 ...
나는 비로소 그들을 '연인'이라 부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