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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Nov 24. 2020

'악'은 끌어당기고 '선'은 지킨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에고들 사회에서는 모든것들을 이분법으로 계산해 서로가 자신이 선이고 상대를 악이라 공격하는것이 일반적이다. 태극처럼 성질이 다른 음양이 조화를 이뤄 하나의 역동 에너지가 된다는것을 깨닫지 못하고 서로가 다른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아집 때문이다.


선악 이분법을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공격무기로 이용함에 많은 거부감과 부작용들이 생기지만 '도'를 기준으로 옳고 그름의 <절대적> 선악의 기준은 존재한다. 썩은 과일과 싱싱한 과일을 한 바구니에 담아선 안되는 것처럼 메이드 된것과 나머지저절로 구분돼게 된다.


 인간 사회에서는 시대의 규율을 정해 공공사회를 위협하는 '악'  '범죄'라고 명칭 한다.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구분하기 애매한 상황에서 '' ''이 마음안에서 각자 게임을 벌이게 된다. 양극이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끌어 당기려 할적에 끌어 당기는 힘을 에고들은 '유혹' 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게 대부분의 에고들에겐 참 이상한것이 악은 강력한 힘으로 끌어 당기는데 선 쪽은 힘도 없고 아무것도 안하는것만 같이 느껴진다. 그래서 대부분의 유혹은 '악'의 손길인 경우가 많다. 무지하고 모르기에 태생적으로 악의 유혹에 허약한것이 에고이다. 만류하는 힘이 '양심'인데 양심들이 허약할수록 유혹에 무방비로 꺼리낌 없이 넘어가게 된다.


세상은 악의 유혹은 넘쳐나는데 선의 방어막은 무력 하기만 해보인다. 타락의 유혹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건 사람들에게 선의 방식이 매력적 이지가 않다는 말이다. 수저 타령으로 계층을 나누는 잘못된 사회구조 속에서 탐욕을 버리라는 말은 헛소리처럼 들린다.



사람들 사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선 이라고 사람들을 끌어 모으려 하는 경우 대부분은 유혹이 강할수록 사기나 장사속 사업 비지니스 목적인 경우다.


악은  물귀신이 되어 죄책감을 남과 나눔으로써 양심의 가책을 희석시킨다. 스스로가 나쁜짓 이라는것을 알고 있다는 말이다. 것은 청소년 들의 '왕따' 놀이를 보면 극명하게 알수있다. 혼자서는 못하는 짓도 뭉치면 꺼리낌없이 하게된다. 나만 그런것도 아닌데.. 라는 뻔뻔한 변명이 양심의 가책을 뒤집어 버린다.


대부분 왕따를 주도하는 부류는 불량계층이고 당하는 희생자 아이들 대부분은 순한 부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해서 가해자들이 모두 악한 아이들인것은 아니다. 대부분 양심의 싹이 다 자라지 못한 미성숙한 상태에서 아이들은 환경과 교육의 영향을 받는다.



정치에서도 전체적 물이 흐리면 혼자 청렴한 이순신 같은 올바른 사람을 보면 모함하고 싶고 끌어 내리고 싶어한다. 종교계도 마찬가지 현상이 벌어진다. 범죄에 동참하는 부류끼리 똘똘뭉쳐 자신들의 당위성을 얻으려 하기 때문에 비슷한 부류가 아니면 견뎌내기가 힘들다.



결국, 끼리 끼리 뭉치고 모이게 되는 자연현상이다. 그 단체의 성향을 보면 그 구성원들 성향도 대략 알수 고 구성원을 보면 단체의 성향도 어느정도 파악할수 있다. 


온갖 죄책감에서 자유롭고 싶은 마음이 믿음 천국 불신지옥 이라는 괴상한 교리에 매달리게 만드는 근본 원인이다. 성직자들이 온갖 추잡한 짓들을 저지르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것도 그 논리이다. 


죄는 동조자를 최대한 끌어들여 세력을 형성해 죄값을 분산하고 싶어하며 다수결로 정의가 결정된다고 착각한다. 설령 잘못이 판정나도 자신은 죄가없고 그저 남에게 속은 '피해자'라는 변명을 위안으로 삼기위해 최대한 사람 많은 쪽을 따라가는 것이 편하다 라는 무뇌적 행동이 집단의식을 지배한다.



대부분의 에고들은 집단의식 앞에서 스스로 주체성을 지키기가 쉽지않고 주변의 악이 끌어들이는 거센 바람 앞에서 독야청정 홀로 양심을 지킬만큼 강하지가 않다. 특히나 사회적 경험이 부족한 젊은층일수록 집단의식 앞에서 취약하다. 왕따 당하지 않기위해 범죄도 생각없이 따르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고들은 작은 차별에도 상처받는 허약한 멘탈을 가진다. 한국 사람들의 남에게 뒤지고 싶지 않고 차별을 못견뎌 하는 특성도 양극단의 칼날로 작용한다. 다같이 어렵고 못사는것은 견딜수 있어도 남과 다른것은 절대 못견딜만큼 계층차별에 대한 뿌리깊은 상처들이 DNA에 새겨져 있다. 타락 면에서도 전세계 일등이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하나로 뭉쳐서 경이로운 결과를 만드는 화끈한 민족성을 가지고 있다.


전세계가 놀란 2002 월드컵때의 한국


대세를 따라 뭉치는 힘이 강하다는 것은 양단의 칼날로 평상시엔 개개인 개성을 묵살하는 부작용을 낫지만 코로나 사태를 보면 알수있듯 위기상황 에서는 전세계 어느나라 민족보다도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후진국 정치의 뿌리깊은 병폐의 표어인 '우리가 남이가' 이 말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는 장점이 되기도 하는것이다.


태풍이 불어 모든것들이 쓸려 나갈때 나사못 역시 혼자 뒹굴고 있다면 같이 쓸려 나가게 되지만 기둥에 뿌리를 박고 못으로서의 역활을 할때 주변 구조물들도 함께 버텨내게 된다.그런 이유로 태풍이 불때 자재들은 날라가도 완성된 건축물들은 남아있다.


가족과 친지, 주변을 바꾸는건 시간이 필요할뿐 특별하게 무엇을 한다거나 힘든일이 아니다. 말보다는 생활에서 모범을 통해 사람들이 조금씩 영향 받으면서 의식이 조금씩 물들고 같이 동조하게 되는거다. 어린 아이들이 같이 어울려 놀면서 같은 의식 파장을 공유하고 언어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것과 같다.


중생들의 타락과 범죄가 동조자를 포섭해 세력을 넓혀가듯 마찬가지수많은 숨어있는 도인들이 한명씩 주변에 자신의 목소리를 내면 세상은 조금씩 바뀌어 가게 된다.


"천박한 부자보다 가난한 귀족이 난거야."

"형은 정말 4차원도 아니고 6차원 이야 이해가 안돼"


속세적 삶을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후배가 왕창 망하고 밑바닥 지하까지 뚫고 아예 땅속에 파묻힌 나를 볼때마다 놀리며 웃지만 그래도 뭔가 방탕한 자신을 붙잡아줬으면 하는 바램이 싫은말만 하는 나를 형대접 하게 만든다. 후배 입장에선 죽음에 대해 초연하고 천재적 음악 재능을 돈버는데 쓸 생각도않고 썩히고 있는 내가 어이가 없고 이해가 도저히 안되는거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로선 이미 밑바닥까지 끝장 다본 마당에 대중적 입맛에 맞추고 거짓말로 꾸며야 돈을 버는 세속적 장난질미련가질 이유가 없다.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온갖 자극적 별짓을 다 꾸미는 유투버들 보면 알수있다.)


* 중생들은 어리석은 짓이라 생각하지만 요즘의 나는 돈과는 상관없는 글로 인간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것에 재능을 키우는 중이다. 텅빈몸으로 내가 할수있는 한도내의 일이다. 바늘없는 낚시대로 돈이라는 고기를 잡는대신 강을 낚는다.


누워 자는것도 해 삼일씩 안자고 먹는것 자체가 고문인 사람한테 세속적 욕심이 무슨 필요가 있나. 더 이상 바나나를 탐하는 원숭이가 아니다. 죽음앞에선 전부 무용지물이 되는 허망한 에고의 장난들이 나에겐 행복 하지가 않다. 삶도 꿈과 같은것이고 꿈에서 물질을 탐하는 탐욕스런 꿈은 애처롭다.


외식과 술만 안 먹어도 돈 필요한 일이 확준다. 옷 신발 가방 책 디스크.. 개봉도 안한 새것들 내다 버려야 될만큼 넘쳐나서 준대도 거절한다. 맛있는거 먹고 니코틴 카페인.알콜, 마약(진통제) 원없이 해볼만큼 해봤다고 본다. 지금은 니코틴과 카페인이 주식인데 원할땐 그것도 안할수 있다. 


물에 온도를 가하면 눈으로는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임계점에 도달할때 물은 갑자기 끓게 다. 마찬가지로 백마리 원숭이 효과인 양자도약은 겉으로는 마냥 정지된것처럼 있다가 한순간 갑자기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악은 끌어 당기고 선은 지킨다.' 결국 선악은 양심의 문제다. 썩은 과일은 주위를 같이 썩게 만든다. 악의 유혹에 끌려가는 존재는 이유와 변명이 생기고 서있는 존재는 신념이 생긴다. 무조건 이익을 쫒고 정의로움을 비웃는 세상인지라 혼자 멍청하다는 조롱을 받을지도 모르지만 스스로에게 부끄럽지는 않게된다.


 선과 양심이 삶에 뿌리를 내릴때 바나나의 유혹이 우스워 보일수 있게된다.눈에 보이지 않기에 사람들은 인생을 초조해 하고 나는 온도가 올라가는것을 보고  있기에 죽음이 두렵지 않고 삶도 초조 하지가 않다. 그것을 에고들은 이해 못하겠지만  오직 시간이 필요할땐 기다리는것이 정답이다.  


수천년 장대한 한 문명 역사의 마무리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고 세상은 차츰 바뀐다. 100도에서 갑자기 물이 끓는것처럼 사회를 변화시킬 백마리 나와같은 생각을 가진 원숭이 임계점이 곧 찬다.


꿈꾸는 섬 Dream Island:

https://youtu.be/Nj8IpJqvC_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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