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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Jul 10. 2021

무지여, 그대 이름은 'Bob' 이로다.


이런 황당한 잡소리가 포털메인에 정식 언론 뉴스라고 떡하니 나올줄은 몰랐다.


https://news.v.daum.net/v/20210710030255042


시골 무지몽매한 할망구 헛소리를 전국민 귀담아 들으라는듯 정식 언론이라는 곳에서 괘변의 정당화가 도를 지나쳐 어이없음의 코메디를 보는듯 하다.


쥴리면 워떻고 캔디면 또 워뗘서? 군대도 안 다녀온 것들이 요즘 군대가 형편없어졌다고 흉보고, 룸살롱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던 것들이 꼭 도덕군자처럼 굴더라만. 대통령 마누라는 뭐 성녀(聖女)로만 뽑는답디까?”-2021 7.10 조선일보


기사가 정겨운 시골 할망의 입을 빌려 하고싶은 말의 주제가 이거다. 쥴리 논쟁도 여야 그 누구도 정치적으로 정식 거론하기 힘든 문제인데 그 물꼬를 (귀신 농간에 홀려) 본인 스스로 텄다. 게다가 변명 한답시고 박사논문 내세웠다가 더 꼬여서 논문까지 검증 역풍을 맞고 있는데 그 모든 논란이 머리가 안 좋아서 도둑이 제발 저리듯 스스로 자초해 생긴 일이다. 지지하던 세력측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어져 가니 이젠 적반하장 순박한 시골 할망 입을 빌려 '그런들 뭐가 문젠데?' 식인것 같다.


이 나라 나이든 많은수의 국민들이 위의 시골 할머니와 같이 정치 현실에 무지몽매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재용과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무슨죄를 지었고 왜 감옥에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실제로 어마어마 하게 많다. 삼전 주식이 안 오른다고 이재용을 사면해야 된다는 황당한 논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주장한다. 성인이 되어서도 국민학교때 의식을 그대로 Yuji 한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국 국민들중 거대한 부류를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끄럽지만 인정 해야만 한다. 


우리 부모님을 보면 알수있듯, 세상 보는 창은 종편 방송이 전부이고 세상살이는 홈쇼핑 책자가 전부인 대다수 노인들 사고는 무작정 현 정권이 산당에 나쁜놈들 이라 죄없는 사람들을 정치적으로 핍박하고 있다고 철저히 믿고있다. 다행히 노부모 두분다 거동이 불편해서 태극기 부대로 몰려 다니지 않는것이 자식 입장에선 천만 다행이다.


*교회 열심히 다니시던 어머니는 이전 대통령 선거때 이명박 안찍으면 생명책에서 지우겠다고 어떤 목사가 협박하는 말 듣고 열심히 선거운동 하셨던 전례가 있다.


팩트를 말하자면 이재용 박근혜 의 경우, 철통같은 백이 든든해서 같은 편끼리 봐주고 봐주려 했지만 도저히 국민정서상 용납되지 못할 죄와 증거명백하기에 국내 최강 법무팀을 지닌 '삼성'이란 막강한 방패로도 불가항력, 할수없이 형법상 최저치를 어거지로 적용할수 밖에 없었다란 사실이다. 명박처럼 나라를 대놓고 팔아먹어도 그게 왜 죄가 되는지조차 모르는 무지에 대해선 할말없음 이다.



미국에서 가장 흔한 이름중 하나가 'Bob' 이다. 한국에선 아무나 농락할수 있게끔 얼빠진채  호구로 살아 가는 사람들을 일컬어 '밥'이라 칭한다. 과거 집권 실세들이 방송과 언론을 빙자호구들의 넋을 빼내는데 밥은 주인이 짖으라면 짖고 화내라면 화를 낸다. 순박함은 곧 무지를 뜻하기도 하는데 70년대 사고로 극우를 표방하는 태극기 부대 노인들은 특정 언론이 선동하는대로 따르는 스스로를 애국자라고 착각하고 있다.


사고의 판단을 특정 아젠다를 지닌 언론에 위탁한채 단순히 추종하는 행태는 종의 머리가 나빠 그런거라 어쩔수가 없다.

    

* 다단계 효도잔치 처럼 온통 트로트 예능 방송이 이어지다 중간중간 뉴스 시사프로를 배치하므로 종편 방송에만 하루종일 매달리는 노인들은 쇄뇌가 안될수가 없다.


집권 목표를 이루기 위해 거짓을 주도하고 선동하는 자들은 나쁜놈들 일테고 그런 사기에 휘말려 지지한답시고 쏠려 다니는 무지함은 호구들 몫이다. 뭐가 옳고 그른지 모른채 세력들이 선동 하는대로 난동을 부리면서 나라를 말아 먹는데 일조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망국 범죄라인에 휩쓸리게 된다. 다들 착해서 남의말 잘듣고 몰라서 그런거 라지만 범죄 집단에 가입하면 죄가 있건없건 소탕령때 그 라인 전체가 일제히 잡혀 들어가게 되는걸 생각해 보면 된다. 


청소년 범죄에 있어서도 뭔 짓을 저질러도 부모들은 다들 자기 자식은 착하고 억울하다고 생각한다. '애가 원래 착한앤데 친구를 잘못 사귀어서..'라고만 철저히 믿는다. 옳고 그름과 사고판단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채 생을 마감해야 하는 대다수의 에고들의 삶이 다들 남들 따라가려 우왕좌왕 그런저런 변명과 후회, 갈등, 똑같은 패턴을 반복하는 이유이다.


*순진해서 남에게 이용 당하기 쉬운 호구 성향을 사람들은 착하다는 개념으로 착각하는데 '착함' 의 올바른 뜻은 '선하고 어질다' 라는 의미이다.



종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지능의 문제일수 있다. 악을 악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어리석음을 착함으로 착각한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에게 핵잠수함이나 최신 스마트폰 설계도를 가져다 준들 그 가치를 모르기에 그들에겐 최신 IT 정보들이 필요가 없다. 현세대 인간에게 올바른 윤리와 도덕을 아무리 가르치고 강조해도 안들어 먹는 이유가 그런거다. 자기 수준의 삶에서 그다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종이 지닌 전체 수준과 품격은 집단의식이 가른다. 종의 진화 프로세스에서 Upgrade 가 이뤄질때는 과거 패턴을 고수할수록 도태될 확률이 크다. 진리는 수천년이 흘러도 낡을수록 품격을 더해가지만 시대에 영합한 변들은 당장은 맞는말 같아도 역사앞에선 금방 폐기 처분 될뿐이다. 집단의식에만 매달려 살다가 억울하다고 개굴대며 쓰래기통에 끌려 들어가는 호구 'Bob' 이 되지말라...


... 고 말하고 말해봤자 겠다. 평균 에고 의식의 한계점이 얼만큼 저렴 하다는걸 알기 때문에..쓸데없는 기대를 바라는만큼 한숨도 커질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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