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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Jan 29. 2022

전진과 후진이 동시에 발생할때..


요즘 한국인으로 산다는것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즐겁지가 않다.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시점에서 대선을 맞아 다시 과거체제로 유턴해 후진 하자는 주장이 동시에 벌어지고 내전을 방불케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들 취향이 갈리는건 그렇다쳐도 판 자체가 기울어진게 문제다.


한류를 비롯, 문화, 군사, 경제 국가의 대외적 인기도는 이전에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선진국 반열에 급속도로 올라서고 있지만 정치, 사법, 언론, 종교등 전반적 사회 인식 구조 시스템은 아프리카 후진국보다 못한 경우를 계속 접하게 된다. 대선을 통해 밑바닥까지 다 드러내 보이는 시간대 인데 언론 사법 종교계의 정치 개입 행태가 마치 이승만 정권 시절 야인시대로 되돌아간것 같다.


언론과 권력의 카르텔 '내부자들' '민중은 개 돼지' 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요즘은 뉴스 언론을 보면 의심부터 한다. 그 기사의 의도와 팩트 체크를 꼭 해야만 하는 시대다. 사법 판결 내리는것을 보면 눈을 의심하게 된다. 국민들바보로 취급당하는 브레인 워싱 고문을 당하는 기분이다. 외신들과 문화업적등을 보면서 국뽕에 취했다가도 국내 정치 언론 사법 종교계를 보면 한국사람들 의식과 도덕 수준이 이 정도 엉터리인가 자괴감에 빠지지 않을수 없다.


https://brunch.co.kr/@yemaya/1282


하루종일 종편 케이블 TV 틀어놓고 생활 하시는 어머니 보러 가끔 집에들러 방송 듣다보면 어이가 없어 화가난다. 시사토론 이라고 나와서 이야기 하는것 들으면 진행자 자체가 "정권 교체는 해야 되는데 말이죠. 큰일입니다."  논조로 패널들과 짜고 치면서 시청자들을 같은 편으로 끌어 들이는 선거 찌라시 방송이다. 야권주자의 큰 흠은 감싸고 여권주자의 말도 안되는 카더라를 논란이라고 주장하면서 논상 테이블에 올린다. 언론이 공정하지 않고 사법이 공정하지 않은 게임 자체가 불쾌하다. 이런식이면 승패가 갈려도 양진영 지지자들이 서로 수긍을 못하는거다. 스포츠 경기도 공정한 룰에서 서로 정당하게 경기가 치러져야 패자도 아름다운 법이다.


편갈라 진위여부 상관없이 무조건 우리가 남이가로 맞서니 결국, 누가 되건 앞으로도 계속 세월호 같은 사건이 터지고 촛불들고 화염병 날리고 물대포 쏘던 시절로 반복이다. 여태껏 그래왔다가 기껏 도약 하려다가 다시 반복의 굴레로 빠져들고 있다.


후보 자체도 금수저 태생과 흙수저로 밑바닥부터 올라온 후보 양진영간 극명하게 대비점에 서 있다. 본인이 똑똑하고 주변이 어리숙한 진영과 본인은 바보(배우자의 표현대로) 같아서 주변이 쥐락펴락 하는 진영으로 대비된다. 중도 이미지 후보가 양진영에서 물러난것 자체가 국민들에게 양극단간 선택을 하라는 의미다.


선진국으로 가는가 과거역행하는가 양극단으로 갈리기 때문에 선택은 쉽다. 단지, 그 기준이 제각각 인것이 문제다. 무엇을 선진국 기준으로 삼는가에 따라 지지하는 후보가 갈린다. 둘다 상대가 되면 나라가 망한다고 주장한다. 양 진영 서로가 상대방 성질을 잘 알아서 '지면 죽는다'  라는 공포감에 쌓여있다. 국민 입장에선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것에 더 중요성을 두는가가 선택의 요건이다.


언론을 장악해 반대파는 공포정치로 무조건 입다물게 만드는 검찰 공화국이 되는것을 원치 않는 사람들과 5공화국 독재 체제가 (정치는 잘했던) 제대로 된 나라모양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로 갈린다. 


언론 사법 기득권의 적폐를 깡그리 밀어버릴수 있을것 같아서 지지하는 쪽과 공산당 처럼 나라를 뒤집어 놓을까 겁나서 반대하는 사람들로 갈린다. 같은 당 내에서도 기득권을 빼앗길까 두려워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부모님도 문통 처음 됐을때 북한에 먹혀서 공산국가 된다고 걱정하셨는데 종편방송만 보시고는 지금 또 그 걱정 하신다.


커피 추출시 바텀리스가 필요한 이유는 정확한 모니터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팩트체크를 해보면 극명하게 어떤면에서 옳고 그르다는 것이 드러나지만 많은수의 국민들이 그럴 판단 능력이 없다. (아직도 문통이 김정은 지령을 듣고 움직이는 하수인 이라고 실제 믿고있노인들 교인들 많다.) 유언비어 라는것을 알아도 우겨대고 상대의 진실은 듣고 싶지 않고 분노의 대상을 찾아 떠도는 좀비들이 현 세대 민중들이다. 기존의 기득권 층과 언론이 한편이 되서 민중들을 선동한다. 지원 세력을 보면 기득권 세력들이 똘똘 뭉쳐서 한쪽으로 너무 기울어있다. 중심을 잡아야할 언론 사법이 엉망이니 후진국 정치가 되는것이다.


여당이 180석 몰아줘도 제각각 자기 이권 챙기느라 온갖 삽질에 우왕좌왕 무능한것만은 사실이다. 질타할 꺼리 찾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그렇다해서 충분히 ( 사대강, 방산비리, 자원외교, 세월호, 섭정.. 국기문란 등등... )검증된 도적 집단에게 다시 정권을 맡길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멍청해도 국민 눈치보며 국민들이 구박할수 있는 정권과 국민들을 무식하게 힘으로 억압하면서 대놓고 도적질 하는 정권 둘중 하나를 택하라면 그래도 둘다 겪어본 나로선 전자가 낫다. 


포퓰리즘 정치는 국민들이 망한다고 난리라도 치며 고쳐 나갈있다지만 독재 억압 정치는 국민이 다치고 질서는 그들만의 리그가 된다. 정의롭지 않은 자들이 자기들만의 잣대로 나라 기강을 잡는다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면서도 동조 한다는 것은 스스로도 정의롭지 않다는 의미다.


취향이 다른건 어쩔수 없다. 남여 부부관계에도 어떤 설정이 옳은지 정답은 없다. 성격이 어떻고 취향이 어떻고 간에 서로  맞아 고 편하면 된다. 그러나 정치는 몇사람만의 취향으로 옳고 그름이 정해지지 않는다. 한쪽의 논리에 치우치면 상대적으로 고통받는 계층이 발생한다. 지금 상황은 누가 되던 이 나라 국민들은 스스로 국민성 수준에 대해 상처를 입고 많은 이들이 고통 받게된다. 나라를 팔아먹고 어떤 잘못을 저질러도 계속 지도층으로 군림 할수 있다는 시그널 자체가 스스로 개돼지 취급받아도 된다라는 국민 자괴감의 근원이다.


검찰 카르텔을 다룬 영화 '더 킹'


노인들은 디지털 문명 자체를 싫어한다. 새로운것이 낮설고 익숙치 않은것에 불편하기 때문이다. 익숙한 아날로그 80년대 낭만을 원하는 국민들이 더 많아서 후진하자고 한다면 국운이 그런것이다. 집안에 암환자 한명 나오면 집팔고 가정이 풍비박산 나는줄 알던 시절이 더 드라마틱 하고 좋다면 이명박 때처럼 선진 스템 이라며 의료 민영화 주장하라. 살날 얼마 남지 않는 노인분들이 트롯 틀어주고 효도잔치 벌려주는 종편 방송 보면서 제발등 찍으면 술맛 날것이다.


여론조사는 조작이 가능하지만 팩트는 경제적 대외적 신뢰도 수치로 증명된다. 코로나 재난시국 에서도 국방, 외교, 경제 모든 분야가 그 어떤 역대 정권들 보다 급 성장해서 선진국 반열에 진입했다. 물론 부동산과 민생 분야에서 실패한 과오도 있다. 내부에 역모를 꿈꾸는 적이 득실 득실한것도 원인이다. 경제는 기업이 잘한거고 국방은 군인이 잘한거고 대통은 한것이 없다라는 유치원 아이같은 지능딸린 주장은 대꾸할 가치도 없다.


역사가 요동치는 순간인지라 조조, 동탁, 여태후.. 삼국지 역사속에 나오는 각종 인물들을 실사판으로 보는듯 하다.  아날로그가 더 좋다 디지털이 더 좋다. 국민들이 취향껏 정확하게 판단하고 선택하면 그게 이 나라 국운이 된다. 적어도 공정이 사라진 기울어진 판에서 경기를 치루면 누가 이기던 승패여부와 상관없이 나라 전체가 후유증을 감당하기 힘들다. 공정하게 알리고 정정 당당하게 하라. 올바른 정신가진 국민들은 단지 그것을 바란다. 그것이 선진의 미덕이다.


*  메인 언론에서 대통령 외교순방은 보도도 안하면서 일반 고등학생 한명이 대통령 욕한것도 특종마냥 [단독] 써대고 포털에 올리는짓 하지말라! 국민들그 정도까지 바보수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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