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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Sep 09. 2023

‘젊음’을 향한 ‘유토피아형 지옥’


중년 넘어가고 인간은 거의 누구나 젊음을 동경하고 젊어짐을 향한 취미 생활을 한다. 경제적 여유있는 부류는 보다 적극적으로 젊음을 찾아 나서고 하루하루 먹고 살기 힘든 부류는 반대로 자포하며 술담배로 있는것도 낭비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문화는 항상 집단의식 트랜드를 가장 민감하게 대변한다. 얼마전 나온 영화 두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난한 자들과 부유층으로 나뉜 사회에서 가난한 자들은 자신의 수명을 팔고 부유층은 가난한 자들의 젊음을 돈으로 사서 젊어지고 영생을 누린다는 내용이다. 영생의 기술이 실제로 다가옴에 소외될수 밖에 없는 대다수 서민 계층의 두려움이 점점 현실화 됨을 영화계도 감지했다.


가난한 자들이 생명을 팔아 부유층이 그만큼 젊음을 누리게 한다는 내용의 영화 두편 [패러다이스] [더 딜]


이전에도 비슷한 주제를 지닌 [아일랜드][인 타임] 같은 영화들이 있었고 대부분은 현실과 먼것같은 상상속 SF 액션 물이었지만 이 두 영화는 다르다. 실제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들을 바탕으로 일반 서민층의 우려와 공포를 담아낸 작품들이다.


https://v.daum.net/v/20230901225053922

https://v.daum.net/v/20230907190036420


실제 전세계 초 갑부들의 공통된 관심사가 바로 이 회춘 영생 생명공학 분야다. 페이스북 창업자 주커버그를 필두로 수십조를 아낌없이 투자하는데 동참하는 초재벌들이 늘고있다. 십여년전 부터 내가 주목하던 그들의 임상실험들이 어느정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곧 일반 사회에도 실체가 공개됨이 임박했음을 알수있다.


https://brunch.co.kr/@yemaya/1782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가 주도하는 회춘 과학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이미 특정 계층이 얼리버드로 임상실험을 자초해 혜택을 누리고 있음을 우리는 헐리우드 영화들을 통해 확인한다. 몇년 사이 급속도로 다시 젊어진 왕년의 대 스타들의 복귀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 한편으로 수천억을 벌어들이는 그들은 몸이 곧 재산이다. 젊어진다면 금액이나 어떤 부작용도 따질 이유가 없다.


2023 잭키찬의 신작이 다시 등장했다.

https://youtu.be/XIo27YXHkz4?si=L0COGM0IBZVDBmiL

70살 먹은 성룡의 최신작


60대 탐 쿠르즈와 장 클로드 반담이 대역없이 날라다니고 은퇴한줄 알았던 70세 성룡이 다시 전성기때처럼 몸싸움 액션을 선보인다. 80대 할아버지 인디애나 존스도 주인공으로 재등장 했다. 소수의 가진자들 만이 누리는 ‘영생 유토피아 프로젝트가 이제 가시권에 들어와 있음을 이들 모르모트(?) 들의 활약으로 감지 할수있다. 점점 초재벌들의 과감한 투자가 몰리는것과 맞물려 있다.


넷플릭스 영화 ‘패러다이스 2023’ 한 장면

https://youtu.be/KYvyy7Mctuw?si=VPBzgkLjtaO4rJ55


독일 영화 ‘패러다이스’ 속에선 가난한 자들에게 젊음을 팔아 안락한 삶을 누리라는 TV 커머셜 광고가 보여진다. 부유한 중노년의 모습이 보여지며 실제 나이는 20 대인 그들이 부를 얻고 안정된 노년을 안락의자에서 보내며 만족해 하는 모습들이다. 돈없이 거지같은 인생 오래 누릴바에야 부유하게 잠시 살다 가란 유혹인데 그들이 판 젊음을 사가는 부유층은 돈으로 영생을 얻어 노인이 어린아이 몸으로 젊어져 담배를 피우는 장면도 나온다.


주인공은 파는층과 사는층 두 계층을 연결하는 세일즈 맨 이다. ‘빛’ 을 갚기위해 생명을 팔아야 하는 입장에선 돈으로 인한 합법살인을 당하는 셈이 된다. 입장이 바뀜에 따라 변절할수 밖에 없게된다.



소수의 천국을 위해 대다수가 지옥을 살아야 하는것이 인간들 과거의 노예 신분제 사회다. 젊음과 영생을 매개체로 다시 그렇게 인종이 갈리기를 부유층 그들이 원한다. 수많은 사회적 부작용과 현실이 눈에 보임에도 인간의 욕망을 멈출수가 없다. 인간들 스스로가 원해서 양극화의 지옥을 만들어 감에도 그들은 치킨게임을 멈추지 않는다.


오염수 방류도 마찬가지다. 생태계에 공존공생이 왜 필요한지 아무리 설명해봤자다. 잘못임은 알아도 멈출맘이 없다. 도리어 국가가 국민들에게 오염수 반대하면 ‘빨갱이’ 라는 마녀사냥의 굴레를 씌운다. ‘친일’ 은 드러난 팩트고 반대하면 ‘빨갱이’ 라는 논리는 악의적 선동 프래임 이다. 양비론으로 대응 물타기 하려 들지만 똑같지가 않다.


자멸을 향해 전력질주 하는듯한 행태들을 보면 말세기 막바지임을 실감한다. 옳은것이 뭔지는 다 알지만 지킬맘이 없다. 눈앞에 놓인것이 절벽임을 알아도 폭주하는 열차의 노선을 바꿀맘들이 없으니 현 인종의 미래는 정해진 셈이다. 스스로 선택했음에 여한이나마 없어야 할것이다. 낭떠러지가 있다는 예고에도 돌진하는 그들이 믿는 ‘설마’ 는 현실이 될것이다.


https://youtu.be/6uYJ9-mBV34?si=a-lozoU4hXSuFX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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