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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May 20. 2024

모든것을 이루고 경험한 그대에게..

문제를 아는자가 정답을 가린다.


“다 이루었도다. ”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렸을때 그런말을 했다고 (그들이 주장) 합니다. 증인도 사라지고 녹음파일도 없으니 아무리 특검 해봤자 진실 여부는 가릴길이 없습니다. 그런말 했다고 칩시다. 시비 따져서 얻는것이 없어요.


https://brunch.co.kr/@yemaya/2059


모든 해원의 끝자락 입니다


한국인들은 과거 꿈꾸던 것들을 다 이루어 냈습니다. 괴기국에 흰쌀밥 배부르게 먹어봤음 소원이 없겠다던 꿈을 전국민이 진작에 다 성취해 버렸어요. 그 뿐 아닙니다. 남사당 패거리와 기생들로 사람취급 못받던 예능인들이 지금은 젊은층의 우상이 되어 빌보드 정상을 차지함은 물론 전세계 청소년들이 한국 K-pop에 열광하고 한국 노래가사를 따라합니다. 사람 대접 못받던 서러움 씻고 부와 명예를 전부 갖게 되었습니다.


https://youtu.be/o79-ziEBcWw?si=qDmcaUm4o_UBILK1


나 어릴적 한국 사람들에게 벤츠 BMW 말만 들어봤던 수퍼카 예요. 드림카라고 불리워서 국내 연예인중 최초로 조용필이 벤츠를 샀다는게 나라 전체에 화제 였습니다. 그 뒤를 이어 이주일도 벤츠를 사서 뉴스에 보도된적 있습니다. 연예인 중에서도 벤츠를 탈만큼 성공한 사람이 나올수 있다는 최초의 상징적 사건 이었습니다. 지금 한국의 거리는 억대 외제차가 넘쳐납니다. 불과 몇십년전에 사진으로만 보며 감탄했던 페라리 람보르기니를 실물로 보는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올림픽에서도 어찌어찌 억지로 8강을 했고 월드컵에선 전 국민이 원기옥을 모아서 4강을 해내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기적이 마구 벌어졌던 시기 였습니다.



잘먹고 부유하게 잘 살고 싶다.


한국인들의 지난 과거 질주해온 목적은 잘먹고 떵떵 거리며 잘 살아보자 였습니다. 60- 80년대 그대들이 바라고 꿈꾸던 모든것들을 그대들은 이루었습니다. 세계 명품들 소비의 큰손이 한국인이고 (70년대 아프리카 나라들보다 못한 취급받던 한국 이었는데) 지금은 헐리웃 스타들도 신작 홍보를 위해 제일먼저 한국으로 달려옵니다. 서울 아파트가 미국 대저택들 가격보다 비쌉니다. 얼마전까지 선진국이라 동경하고 숭배했던 미국 일본 유럽인들 보다 더 비싼 물가속에서 No1 이라 행복합니까?


수치상으로는 다 이룬듯 보이지만 어째 국민 행복 지수는 그때보다도 더 반대로 고꾸라지고 있습니다. 인구절벽에 고독사 자살률 OECD 1위라는 타이틀이 그것을 말해줍니다. 더 많이 먹고 더 좋은옷에 좋은차를 탐에도 그렇습니다. 경제적 부유함만을 쫒다보니 무엇을 놏쳤는지 깨달아야 합니다.


난장이 극에 달하고 나라가 박살나기 일보직전 아슬아슬한 구간에 다가갑니다.


가정이 파탄나고 불화가 일땐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부잣집이나 가난한 집안이나 마찬가지예요. 남보다도 못한 막장 가족관계의 파탄은 돈이 많다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문제를 모르니 도리어 돈 때문에 부모 형제간 화목함과 우애가 사라지고 다툽니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모름에 답을 찾지 못합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모르면서 아직도 엉뚱한 궤변을 주장하고 드러난 팩트도 수긍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것에서 개선될 여지도 솔직히 보이지 않습니다. 국민들이 무지하니 지도층이 그러하고 과거로 가자고만 우기는 형국입니다. 어느 라인을 따르고 있는지 각자의 판단입니다. 제각각 자신이 가는길이 맞다고 우겨대는 와중에 무엇이 옳다고 주장해 봤자 입니다. 말해서 알아들을 정도면 파탄날 지경까지 몰고 오지도 않았을 테니깐요.


문제도 모르니 정답도 모르고 망하자고 작정하고 낭떠러지로 나라를 몰고 가겠다는 무리들과 미래로 나아가려는 사람들과 이 시점에서는 분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같이 가려해도 자연스레 갈라집니다. 같이 따라 죽겠다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아니니깐요.



문제를 아는 사람은 정답을 압니다. 정답을 찾았다면 문제도 모르고 해결 방법도 모르는 사람들 무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각자 선택한 도생의 결과는 자연스레 시간이 흐를수록 드러날것이라 봅니다.


문제를 알아내고 답을 아는자는 남을 설득할 필요도 남에게 설득당할 이유도 없습니다.


정답을 아는 사람과 정답은 모르지만 무작정 자신의 이득따라 우기는 사람들과 갈길은 갈라질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엉터리를 그럴듯한 말로 주장한들 그것이 왜 틀리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궤변에 혹하지 않습니다. 정답을 아는데 잘못된 선택을 힘으로 윽박 지른다 해서 따를수는 없을테니깐요. 현명함과 무지가 갈리는것, 물과 기름이 갈라짐은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https://youtu.be/6ZUIwj3FgUY?si=c3ICkwELVIznb4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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