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몸과 마음, 신인류로 새 출발을..3년간 병마가 남기고 간 흔적들.. | 3년간 죽음과 같이 지내고 나니 외모가 완전 달라졌다. 십년 이상은 폭삭 늙은데다 피골이 상접한채 굳어지려 한다.벗겨놓고 보면 내장이 몽땅 사라진 몸 형태는 몸을 반으로 가른 칼자국과 더불어 45 킬로라 가히 인간이라 말하기 민망한 수준이다. 예전에 입었던 옷들이 전부 맞지않아서 새로 입을 옷을 장만해야 하는데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도 난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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