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ooAh Jun 11. 2019

입에서는 꿀처럼 달고 배에서는 쓰리라..

꿀인줄 알고 독을 먹은자들은..


보통 사람이 오랫동안 거주하지 않은 집엔 온갖 해충들이 터전을 잡게 마련이다.


집안을 차지한 바퀴들을 한번에 다 잡으려면 독이 든 먹이를 거실 중앙에 두고 주인은 집을 비우고 그저 밖에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구석구석 숨어잇던 바퀴들이 빈집이라고 생각하고 마음껏 기어나와 먹이들을 먹게 두는 것이다.


주인이 돌아왔을때 놀라서 숨으려 해도  빗자루질 한번이면 깨끗히 청소가 된다. 이미 독이 든 먹이를 먹은 애들은 다시 숨거나 도망가봤자 소용없다. 이미 뱃속에 독은 퍼질테니까..


요한 계시록이라는 문건을 보면 예언서를 요한이 받으며 기록한 수수께끼 같은 문장이 있다.


"입에서는 꿀처럼 달고 배에서는 쓰리라" ??


 it was in my mouth sweet as honey: and as soon as I had eaten it, my belly was bitter (개정판)


It tasted as sweet as honey in my mouth, but when I had eaten it, my stomach turned sour.  


이것은 내 입에서는 꿀처럼 달았어.그러나 이것을 내가 먹었을때.. 내 뱃속은 상해(썩어)버렸어... 가 원래 직역한 영어 문장이다. (이것을 해석이 모순되고 걸리니까 해석하기 좋게 입맛대로  '쓰다' 는 표현으로 바꿔 버린듯 하. 원래 문장이 영문은 아니므로 원본을 고친것이 아니고 영문 해석을 바꿔 버렸다고 볼수있다.)


말로 전하되 먹지는 말라고 2천년전에 이미 경고 해 놓았다. 예언서는 꿀처럼 달고 맛 있지만 자기것이라 욕심내서 먹으면 독으로 변해 창자가 썩는다니까.. 사칭 하거나 꿈만꿔도 죽는다고 말을 해줘도 경고를 무시한채 욕심내고 맛있다며 독을 집어먹은 자들은 자업자득 일수밖에 없다. 스스로 귀신들을 불러들인 셈이고 사신의 왕거미줄에 걸린 곤충들 신세라고 보면 된다. 먹으면 죽는다고 친절하게 설명서에 나와있는 독을 맛있다고 왜 먹냐면 실제는 안 믿었던 거지.. "좋은말은 먹으면 쓴법이다". 2천년동안 문장을 고쳐가며 이런 상한 해석들이나 해대면서 말야.  


 

정말 훌륭한 인격자면서 프로젝트로 영성계에 한 페이지를 만든 저명한 교수님도 주위의 부추김에 안타깝게 독을 먹고 세상을 떠났다. 그 이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독을 먹고 세상을 떠났고..  인격수양 이런거 상관없이 하늘이 남긴 기록을 무조건 자기것 이라고 욕심내 먹으면 죽는다고 봐야돼..입에선 꿀처럼 달지만 맹독 이니까.


이미 독을 먹은 자들이 2천년 동안 엉뚱한 풀이해논 다른 해석을 믿고 싶다면 그래도 상관은 없다. 오해를 하건 이해를 하건 그런건 중요한것이 아니니까.. AI 등의 질병이 창궐하고  의심될때, 포대에 담아 동물들 집단 매장할때 닭들이 항변하고 소리 친다고 그 사정을 마스크 쓰고 작업하는 인간들이 신경 쓰거나 봐주지는 않겠지. 그냥 월급받고 하는 일이고 해야하고 할일 이니까 이해하지?


영화 '불능범' 스틸컷


귀담아 들으라는것이 예언이지 사칭해 불쌍한 사람들 뜯어 먹으라고 바퀴들 먹이로 남긴게 예언이 아니다. 정말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믿음을 가진 신앙인이 제물을 탐하고 권력에 욕심을 부리고 지저분한 성범죄를 저지를수 있을까.. 한다면 불가능 하다고 본다.  말로는 믿는다고 하며 스스로가 그 실체를 부정하기에 저지를수 있는 범죄들이다. 신이 없는줄 알고 마음껏 예언이란 맹독을 집어먹고 신을 농락하고 팔아먹은 댓가는 종국에는 진짜 거미처럼 다가오는 사신 앞에서 그저 포대에 담겨지는 닭들처럼 무력한 자신을 발견할 뿐이다. 누구보다 먼저 신성의 실체함을 그들이 보여줄 것이고 사람들은 그들을 보며 예언이 말하는 시간표를 알수있을 것이다. 몇년 안 남았다고 보여진다.


주인이 없는것 같지만 지금은 구석구석 숨어서 먹을까 말까 눈치보는 새끼들까지 전부 싹 기어 나올때까지 하늘이 인내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보면 된다.. 아주 단순한 시간과의 싸움이지. 신들이 남긴 기록들과 세계를 들여다 보려면 머리가 나만큼은 좋아야해. 나만큼 머리가 좋지 않으면 일반인들은 봐도 제대로 해석할수 없을테니 엉뚱한 해석들은 안 믿는게 맞을거야.



2천년간 내려온 수수께끼 같은 예언 문장의 해석을 지금 내가 말하는건 더 이상 독을 집어먹고 자신이 사람들 구원하노라 종교를 빌미삼아 사람들 홀리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라는 경고 내지는 당부 이다.파장 다 와 가니까..  하물며 귀신들을 속일수 있다라고 착각하고 자신이 독을 먹은지도 모르는 어리석은 자들을 따르는것은 같이 따라 죽겠다는 이야기다.. 전염도 되니까. 병든 닭들을 묻을 구덩이에 같이 따라 끌려 들어가게 된다.


 너도나도 기록이 남긴 예언이라는 독을 먹고 설쳐대도 끝판이 다 와가니 휩쓸리지 말고 그저 지켜 보라는 말 밖에.. 나 역시 누가 마지막까지 어리석게 독을 집어 먹는지, 자신은 사신과 친해서 독을 먹어도 안 죽는다고 자신하는 자들의 무모 하지만 용기있는 도전을 지켜본다.. 골방에서 꿈만꿔도 죽는다니까 생각만으로도 스스로 신을 불러 들인 자들은 자업자득, 그 거미줄에서  피할수 없을것 이란것이 내 생각이다. 인간이 귀신들을 속인다는것은 불가능 하니까. 내가 왜 거미줄을 예로 드는지는 걸려든 당사자들 만이 알게 될것이다.


'입에서는 달지만 배에서는 쓰리라'  입으로 전하되 먹으면 독으로 변하니 자기것이라고 욕심내서 먹지는 말라... 2천년동안 수수께끼 처럼 내려온 문장을 처음 본순간 별 다른 의문없이 이해된 내가 주관적으로 해석한 뜻은 맞는 해석일틀린 해석일까? 남들처럼 수수께끼 뜻을 알려고 머리 쓰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보니까 알고 이해되는 차원이라서 아는만큼 말하는것 뿐이다. 머리가 아주 좋은 내 해석이 맞는지 틀리는지 여부는  왈가왈부 하기 보다는  그저 기다려 보기만 하면 된다. 


지금 싯점에서  해석이 꼭 맞다고 말할수는 없다. 뭐든지 예언 이라는 것은 이루어 졌을때 가치가 있는법이고 그 전까지는 단순한 하나의 가능성일 뿐이니까. 벌어지지도 않은일을 가지고 우겨대봤자 무식만 탄로날 뿐이다. 원숭이들이 인간들의 동화 책을 보면서 다들 자기식으로 해석하고 맞다고 우겨대듯 해석에 대한 진위 여부는 모든 예언들과 마찬가지로  오직 시간답을 말해 줄것이다. 적어도 이상한 말만 해대는 종교인들이 2천년 동안 연구랍시고 머리써 "좋은말씀은 지키기 힘들고 쓴것이다." 라는 식의 엉뚱하게 해석해논보다는 신빙성이 높을것이다. 내가 그들보다는 머리가 좀 더 많~이 좋으니까..



Rachmaninov: Vocalise, Op.34, No.14:

https://youtu.be/vTFngQBB3uQ

Summer Snow - Sissel:

https://youtu.be/30TdWBd-aZM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