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나애미 May 15. 2021

새우 소금구이

큰 사이즈의 흰 다리새우를 넉넉하게 준비하고 굵은 천일염만 있다면 안주로도 좋고 손님상에도 좋은 근사한 메뉴 새우 소금구이를 할 수 있다.

새우는 싱싱한 상태로 구해 손질하는데

1. 꼬리 쪽 물주 머리를 잘라낸다.

2. 머리 쪽 뾰족한 뿔을 잘라낸다. 이걸 제거하지 않으면 먹다가 혹은 조리하다 다칠 수 있으니 꼭 필수.

3. 대가리에 달린 길고 지저분한 다리들을 잘라낸다. 

4. 등 쪽에 두 마디 정도 지난 부분에 까만 실처럼 들어있는 내장을 제거한다. 이 과정이 조금 귀찮아도 빼내는 것이 좋다. 


5. 흐르는 물에 씻어내어 청주나 소주를 한번 뿌려내고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준다.

6. 새우를 오래 굽는 팬은 버릴 것이나 낡은 것을 사용한다. 요즘 나오는 종이 포일 등을 깔고 구워도 좋다.


굵은 천일염을 바닥에 깔아주고 물기 제거한 새우를 보기 좋게 겹치지 않게 깔아주고 불위에 올려 탁탁 소리가 나면 불을 줄려 익혀낸 후 식탁에 내기 전에 레몬이나 라임을 조금 짜서 뿌려낸다.


제철 싱싱한 새우를 구워 이렇게 먹으면 고소하고 감칠맛도 좋고 쫀득거리는 육질도 끝내준다.


사랑한다면 새우 껍질은 인간적으로 좀 까서 준다.

작가의 이전글 스테이크 덮밥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