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는 어려운 식자재이다. 너무 익어버리면 뭉개어지고 덜익으면 먹을수가 없다.
적당히 익어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해야하는 재료라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귀하게 여겨진다.
딱딱한 상태의 아보카도는 실온에 두고 후숙해서 살짝 익을때쯤 쿠킹호일에 싸서 냉장보관하면
며칠간 상태를 유지하면 사용할수 있다.
과콰몰레를 자주 해먹지만 가끔 최적의 상태의 아보카도를 뭉개어먹기 싫은날엔
아보카도 꽃을 만들어 소금 후추 간을 하고는 집에 있는 올리브유중에 가장 비싼놈을 아낌없이 뿌려 한입 베어물면 그 향내와 풍미가 끝내준다.
반을 잘라 씨를 빼낸후 껍질을 까준다. 반을 잘라 도마위에 세운후 잘 드는 칼로 아주 얇게 저며준다.
조금씩 밀어 얇게 줄을 세운후 한쪽을 말아가면 꽃모양을 만들어준다.
접시에 꽃모양을 잡아주어 동그랗에 말아준다.
소금후추 혹은 크러쉬드 페퍼를 뿌려주고 올리브유를 아낌없이 뿌려 먹는다.
아침부터 이럴일인가 싶은데. 이왕이면 다홍치마잖아.
아보카도 꽃이 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