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니주얼리에서 웨딩밴드 맞춘 후기

국제커플 웨딩밴드 누니주얼리에서

by 연하 Yeonha

제주도에서 상견례를 마친 뒤, 이제는 서울로 와서 결혼준비를 차근차근 시작했다.

결혼준비를 하면서 꼭 예산에 타협하지 않고 싶은 것중의 하나는 바로 결혼반지였다. 나는 이 사람과 평생동안 함께하고, 매일매일 반지를 끼며 내 손을 바라볼 것을 생각하면 내가 볼 때마다 뿌듯하고 만족할 수 있는 반지라야 할 것 같았다.


인터넷으로 청담샵, 종로샵 등 여러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등을 검색하며 여러 반지를 캡처하고 블로그 후기들을 봤지만 결국 밤톨이와 내가 방문하고 구매하기로 결정한 곳은 누니 주얼리 하나 뿐이었다.


직관적으로 누니주얼리를 선택했지만, 따져보면 아래와 같은 이유에서였던 것 같다.


1. 한국적이고 예술적인 디자인

2. 다른 예물샵과 비슷한 가격대(남녀 세트 200만원 후반~400만원 초반 가량)

3.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사이트 디자인(개인이 프론트엔드 개발자이므로 직업적인 취향^^)


결정적으로는 디자인이 너무나도 나와 신랑 취향이었고 신랑은 더이상 다른 곳을 볼 필요가 없다고 했다 ㅎㅎ


평일 중에 약속을 잡고 한남동에 있는 본점으로 차를 몰고 갔다.




샵은 차분한 분위기였고 직원분께서 친절히 안내를 도와주셨다.

웨딩 밴드라서 신랑신부가 같은 컬렉션을 착용해야 하는데 서로가 좋아하는 디자인이 달라서 그걸 조율하는데 의도적으로 이끌어가는게 아니라 천천히 선택지를 하나씩 손에 착용해보면서 나한테 어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시간을 주셔서 그게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서로 조금씩 좋아하는 디자인이 달랐지만 결국 의견 조율을 하고 같은 깃 컬렉션으로 하되 나는 백금색으로, 신랑은 노란 금색을 선호해서 색깔은 자신 취향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옆에 있는 가드링도 너무 예뻣지만 처음 생각했던 예산 300백만원을 넘어버려서 아쉽지만 포기하기로 했다 ㅜㅜㅎㅎ


최종 제작하고 수령하기까지는 두달 가량 기간이 소요된다고 하셨다.



그렇게 사전금을 지불하고.. 한남동을 걷다가 다운타우너 가서 버거랑 감튀도 먹고 ㅎㅎ


기분 좋아서 돈룩업 갔다가 거울셀카도 한장 찰칵 ㅎ0ㅎ


이렇게 하루에 큰 돈을 소비한 적이 인생에 없었던 것 같은데, 떨리기도하고 뿌듯하면서 신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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