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아,
우리 잠시 동안만
손을 맞대어 보자
- 으차!
어어,
오늘따라
내가 업고 있는
중력이 좀 낯설다?
오해는 말아라
난 너를 어떻게든
붙잡고 싶었는데
너를 향한 내 진심이
살짝 모자랬나 보다
그래
오늘은 바닥을 밀어보자
-으차!
너는 오늘따라
나를 왜 이리 좋아하냐
입맞춤만 몇 번째야
안 되겠다
우리 거리두기 좀 하자
너는 나를 계속 당기고 있지만
나는 너를 어떻게든 밀어낼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