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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인 Apr 17. 2024

You.fo 연습

왕복 4시간!!

국가대표가 되었다.

열심히 연습하고 있고, 대회는 6월이다.

그런데!!!


우리 집은 대전. 연습장은 서울이다.

다들 직장인들이라, 퇴근 후 연습을 한다.

7시에 시작.

나는 4시 30분 정시 퇴근을 하고, 기차역으로 달려갔다.

5시 30분 기차를 타고, 7시 20분쯤 연습장에 도착했다.


멀었다. 너무 멀다 ㅋㅋㅋ

하지만 그래도 연습을 하러 간다는 생각에 한편 마음이 좋았다.

오늘 연습한 구장

오늘은 서울의 한 교회 체육관에서 연습을 했다. 서울이라는 땅에 교회 지하에 이 정도 규모의 체육관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역시 서울은 서울이구나 싶었다.


연습내용은 다음과 같다.


1. 1:1 랠리 연습

2. 5일 3 링 돌리기

3. 10초 공격 수비 연습

4. 미니 게임 3회


진짜 굉장히 운동량이 많았다. 나도 많은 스포츠를 경험해 보았지만 유포는 운동이 많이 된다. 그리고 재미있다. 바라기는 대전에서도 사람들을 모아서 동호회처럼 운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저랑 같이 대전에서 유포를 하실 의향이 있으시면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지난주 토요일에 국가대표 발대식이 있었다.

나는 개인적인 이유로 참여하지 못했다. 아쉬웠다. 그래서 오늘 국가대표 발대식에서 수여한 개인 유포 스틱을 전달받았다. 스틱에 2024년 유포팀 김영인이라고 각인이 새겨져 있다. 너무 멋있다 ㅋㅋㅋㅋㅋ 누군가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겠지만, 나에게는 참 의미가 있다. 즐겁다.

지금은 연습을 마치고 기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운동을 마치고 개운한 마음으로 글을 쓰는 이 시간이 참 좋다. 다들 조용히 핸드폰을 보거나 자고 있다. 기차 안은 나의 타이핑 소리만 작게 울려 퍼지고 있다. 타닥타닥 소리가 좋다. 타자를 치면서 내가 생각하느라고 잠시 타이핑을 멈출 때의 정적도 좋다. 그럴 때면 기차의 덜컹이는 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


다음 주에는 전주교대에서 유포를 소개할 기회를 얻었다. 교육대학교 학부생들에게 유포를 소개할 수 있어서 참 좋다. 그들에게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 또 다음 주에도 열심히 운동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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