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시간 필요없는 일상 속 작은 실천
"습관이란 게 무서운 거더군~"
요즘 애들은 모르겠지만, 필자가 자랄 무렵 인기를 끌었던 노래다.
저 한 구절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많은 사람의 공감을 샀기에.
습관이란 건 정말 무섭다.
디스크가 오고 난 뒤 더욱 뼈저리게 느낀다.
몸이 그렇게 망가졌으면서도 습관은 잘 고쳐지지 않는다.
정말 통증이 극심할 때나 신경쓰지,
조금만 다시 살만해지면 예전 습관이 그대로 나온다.
다리꼬기, 짝다리짚기, 턱 쾨기..
그런데 이런 것도 꼭 꼬리는 다리만 꼬고, 짝다리 짚는 다리만 짚고, 괴는 손으로만 턱을 괸다.
얼굴이 비뚤어진 사람들도 있다.
이건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때문이다.
이렇게 습관은 사람의 외모까지 바꾸고,
이렇게 바뀌어진 체형, 얼굴에서 위축감, 그리고 자괴감을 주면서
마음까지 흔든다.
단번에 습관을 고치긴 어렵지만,
적어도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하나씩 하나씩 고쳐나가는 것이 좋다.
무심결에 나가는 손, 발만 바꿔보는 것.
굳이 요가나 필라테스 등 다른 것에 시간과 비용을 쏟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체형 교정의 첫 걸음이다.
어떤 게 있을까?
아무래도 오른손잡이가 많다보니, 오른손, 왼발로 하는 게 훨씬 익숙할텐데,
이제부터는,
돌이켜보면 분명 팔다리는 두갠데 쓰는 팔다리는 정해져있다.
우리 일상 속에서 조금씩, 하나씩 고치다보면 비뚤어진 골반, 어깨 등이
차츰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다.
단순히 이걸 한다고 해서
아프기 전, 건강하던 때로 돌아가긴 힘들겠지만
적어도 매일마다 느끼는 목/허리/어깨 통증에서는 벗어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