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수아 Jan 24. 2020

서울에선 망중한을 느낄 수 있어요.

서울 안의 한가하고 오래된 공간들을 좋아해요. 

<서울이십> 두 번째 사람 미리보기 


1990년생 

어렸을 적 홍제동으로 이사와 

지금까지 같은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서울은 한보다는 망의 비중이 높은 곳이라, 한가한 곳들을 찾게 되는 게 아닐까요. 만약 서울이 한가로운 도시였다면, 바쁘게 돌아가는 곳을 찾아다녔을지도 몰라요.


Q. 언제 서울이 바쁘다고 느끼나요?

'언제' 바쁘냐고요? 한 번도 생각 안 해본 질문이에요. 서울이 바쁜 건 늘 당연하다고 생각해왔거든요. 음... 홍대 상상마당 앞에 서 있으면 서울이 정말 바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Q. 스스로는 어때요? 바쁜 삶을 살고 있나요?


Q. 마음이 바쁠 때는 어떻게 하나요?


Q. 오래된 공간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더 자세히 듣고 싶어요. 


Q. 그럼 이런 질문이 힌트가 되려나요. 본인을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Q. 짧은 인터뷰인데 '중심'이라는 단어가 2번이나 등장해요


Q. 말한 곳 중에는 이미 사라지거나, 곧 사라질 곳이 많아 보여요. 


Q. 그러고 보면 어른이 됐기 때문에, 망중한이란 것도 알게 된 것 같아요. 


Q. 그런 서울을 어떻게 느끼나요? 좋아한다거나, 싫어한다거나...


Q. 5점 만점 중에 점수를 매긴다면?

4.5점이요. 



이 글은, <서울이십> 첫 번째 사람의 질문을 일부 발췌한 것입니다.

더 많은 질문과 대답은 <서울이십> 잡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tumblbug.com/soos3_1


(구매처) http://5kmbooks.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2050&cate_no=75&display_group=1


글 송수아

사진 장인주

디자인 천채경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