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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울 Nov 16. 2022

나는 언제까지 빛날 수 있을까

새별, 새별, 새별

새별은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새별'과 '오름'

조용히 이 아름다운 단어를 불러보면

예쁘고 부드러운 소리가 새어나온다.

'새별'

'오름'


너가 이렇게 눈부시게 빛나서

새별, 새별이구나.

가장 어두운 새벽을 비추는 별.


그러면 나는 언제까지 빛날까

내가 빛나는 순간은

그저 이 청춘의 찰나라고....

그리 생각했는데


친구는 내게

너가 그렇게 믿는다먼

계속 빛날 수 있을거라고

이야기해주었다.


'내가 믿는다면...'

'내가 믿는다면...'


어쩌면 진실한 빛은

나의 내면에 있으니

주님이 계신 한

영원할지도 모르겠구나


영원히 내 안에서 빛날지도

모르겠구나...


"내가 그렇게 믿는다면."


그래 그럼 그렇게 믿어보자.

나는 영원히 이 우주에서

작은 별처럼 빛날거야...


소멸되는 찰나의 존재가 아니라

영원히 어둠을 비추는

작지만 눈부신 그런 별이 될거야


오늘 밤 바다에서 마주한 그 눈부신 별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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