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 새별, 새별
새별은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새별'과 '오름'
조용히 이 아름다운 단어를 불러보면
예쁘고 부드러운 소리가 새어나온다.
'새별'
'오름'
너가 이렇게 눈부시게 빛나서
새별, 새별이구나.
가장 어두운 새벽을 비추는 별.
그러면 나는 언제까지 빛날까
내가 빛나는 순간은
그저 이 청춘의 찰나라고....
그리 생각했는데
친구는 내게
너가 그렇게 믿는다먼
계속 빛날 수 있을거라고
이야기해주었다.
'내가 믿는다면...'
'내가 믿는다면...'
어쩌면 진실한 빛은
나의 내면에 있으니
주님이 계신 한
영원할지도 모르겠구나
영원히 내 안에서 빛날지도
모르겠구나...
"내가 그렇게 믿는다면."
그래 그럼 그렇게 믿어보자.
나는 영원히 이 우주에서
작은 별처럼 빛날거야...
소멸되는 찰나의 존재가 아니라
영원히 어둠을 비추는
작지만 눈부신 그런 별이 될거야
오늘 밤 바다에서 마주한 그 눈부신 별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