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 할 수 있다는 것
하루하루 살다보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많은 일을 겪게 된다.
예상밖의 일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럴때의 나의 하루를 어떻게 결정짓느냐는 참 어려운 문제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장착 하려고 해도 뇌가 고장난 지금 그일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할까 매일 아침 고민한다.
그럴때마다 주변에 누가 있느냐는 정말 중요하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할 수 있고 어떻게 통제 할 수 있을지에대해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에 앞서 내 고민을 털어 놓는것은 정말 쉽지 않다.
나는 지금 누군가와 함께하고 있는가 그것부터 난제이다.
우울증이 있다는건 누군가와 함께 하기 어려운 특성같다.
같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일 뿐만아니라 누군가를 상처주기 쉬운 지금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건 쉬운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애초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기 쉽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런 상황일수록 내 경험을 보면 누군가 좋은 사람을 두고 있다는건 참 복되고
조력자가 되어줄 수 있다는건 참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다.
업무적으로도 팀이 존재하는 이유를 느끼게끔 해주는 옆사람이 있다는건 참 복이다.
나는 최근에 그런 복을 깨닫기 시작했다.
내가 어쩌면 아주 운이 좋은 편일지도 모르겠다.
오랜시간 혼자만 감당하던 상황에서 최근에 업무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났다.
참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항상 내가 도움을 주거나 내 일은 혼자 처리하던 상황에서 내 일을 같이 해줄 수있다는 느낌이 참 낯설다.
처음에는 그래서 고민도 많았다.
이래도 되나 이렇게 맡겨도 되나 하는 고민들.
이제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영역과 감당 할 수 없는 영역을 구분 지어보기로 했다.
감정적으로 나약해져 있는 지금 그것을 구분하는 일은 참 쉽지 않지만 무엇보다 나를 지키기로 마음 먹은 것에 대한 노력으로는 장족의 발전이 아닌가 생각한다.
당신도 누군가가 옆에 있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란다.
적어도 당신이 감당해야할 일과 아닌 일을 구분짓고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일 만큼은 멈췄으면 좋겠다.
내가 감당할 수 있다는것. 내가 고민해서 해결 할 수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고민을 멈추자.
오늘 하루만큼은 고민을 멈추고 공기도 쐬어 보고 날씨도 느껴보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루에 온전히 집중할수 있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