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나도 모르는 사이 누군가를, 혹은 무언가를 쉽게 판단해버립니다.
이건 이래서 좋아, 저래서 싫어.
그 사람은 이러저러하더라.
아니면 이러저러할 걸?
당장 보이지 않는 것까지 지레짐작하며, 아침부터 잠들기까지 어쩌면 꿈속에서도 '평가'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
옳은 판단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좋고 나쁨의 분별심이 강할수록 힘겨운 건 누구일까요?
바로 그 마음의 주인인 자기 자신입니다.
어떤 것을 볼 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본다면,
감정의 개입이나 동요가 크지 않을 것이고
마음으로 인해 힘든 일이 상당량 줄어들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이런 마음이 들 겁니다.
'이제부터 평가하지 않아야겠다.
모든 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봐야겠어.'
그런데 이게 한순간에 탁 되지는 않습니다.
수십 년을 그렇게 해 온 '습'이니 쉽게 바뀌지 않는 거지요.
그러니 또 이렇게 생각합니다.
'으휴. 내가 그렇지 뭐.'
마지막에 마지막엔 '나'를 평가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는 마음도 힘들지만, 원하는 나의 모습과 현재의 나를 비교하는 마음은 더욱 참담합니다.
그러니 '평가하고 있는 자기' 또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 내가 또 평가를 하고 있구나. 이러저러한 분별심이 올라오는구나.'
그냥 그 모습을 그대로 알아차리고 인정한 다음, 그 마음을 멈추면 됩니다.
어서!
지금 당장!
바로!
나아질 거라는 조급한 마음 또한 버리는 것이지요.
모든 일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당장 어떤 결과를 내겠다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분별심을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변화이자 발전인가요?
잘 살아내려 애쓰는 우리 모두의 시작을 응원합니다.
'여기서 행복'한 '여.행'같은 하루 보내세요!
오늘도 매 순간 찬란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