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목표: 즐거운 과정 쌓기

by yessay


저는 결과를 굉장히 중요시하는 성향인데요. 그래서 과정 자체의 기준이 제법 엄격합니다. 이게 안 좋은 점이 과정이 조금이라도 맘에 들지 않으면 결과까지도 별로일거라고 치부해버리기 일쑤라는 건데요.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은 결과가 나쁘든 좋든 과정을 즐기는 게 장기적으로 이득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어릴적에 달리기를 하면 저는 항상 5, 6등을 했는데요. 뭐 평소에 연습같은 건 하지 않기도 했고, 뛰는 제 모습이 웃겨보일까봐 열심히 뛰지 않기도 했고요. 어차피 나는 잘 못뛴다는 생각에 달리기 시간이 너무 싫었어요. 긴장도 엄청 했고요.

지금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냥 전력질주를 잘합니다. (ㅋㅋ) 왜냐면 재밌거든요. 그냥 달리기 자체를 즐겁게 하니까 내가 빠르든 빠르지 않든 상관 없더라고요. 박장대소하며 웃은 기억이 더 남습니다.

인생에서 결과라는 게 과연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지금 결과라고 생각한 것도 멀리 보면 과정이니까요. 달리기처럼 그 순간을 그냥 즐겨버리면 매일매일이 즐거운 과정이 될 거 같아요.

물론 달리기를 하던 초딩때의 나처럼 지금도 별 거 아닌 두려운 순간이 참 많지만요.. 인생을 즐겨보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러려면 꾸준함이 중요하겠지요? 즐거운 과정으로 가득 찬 새해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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