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다 두렵다 두려워

by yessay

마구마구 두려움이 몰려오는 날입니다. 내가 한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 너무 당연한 일이지만 언젠가는 그 책임감이 위압적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어린 아이처럼 회피하는 일도 이젠 할 수 없습니다. 아니 회피하면 수습의 정도만 늘어날 뿐이란 걸 알게 된 이상, 나를 덮칠듯이 밀려오는 선택의 결과는 위압감을 직면하게 만들어줍니다.

생각해보면 마음을 편하게 해주거나 쉬운 길은 제게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어려운 길을 선택하는 것이 썩 유쾌하지도 않습니다만.. 양자택일을 하라면 언제나 후자를 선택할 것 같아서요. 그러니 이 두려움을 피하지말고 잘 감당해야겠지요.

오늘을 처음 살기에 오늘이 참 생소하고, 내일은 살아본 적 없기에 예상이 안가는 인생입니다. 한 가지 알 수 있는 건 앞으로 두려움의 스케일은 점점 더 커질 것이고, 지나고 나면 그만큼 성장하며, 성장한 만큼 더 두려운 일들이 생길 것이라는 것., 아이러니하게도 제법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인생의 경험치를 잘 쌓아 언젠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이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 도움이 안되도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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