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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활동과 노쇠의 연관성 (3)

by 김기덕

지난 번 부터 말씀드리고 있는,

이번 영국 의학저널에 실렸던 국내 고령화 연구 패널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들에서는

노쇠의 위험이 감소했는데,

운동 횟수와는 큰 연관성이 없었고,

일주일에 1-2회 운동을 하건, 매일 하건

약 50% 이상 노쇠 위험이 줄어들었다.

즉, 매일 하지 않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반면, 운동을 안하던 사람이 운동을 하더라도

50% 전후의 예방 효과가 있었지만,

이런 경우 운동횟수가 늘어난다고 해서

노쇠의 위험이 더 줄지는 않았ㄷ.ㅏ

특히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일주일에 7회 이상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노쇠의 위험은 30%정도만 감소했다.

반면 6회 미만으로 운동하는 경우에는 41%~56%의

위험 감소가 있었다.

결국.

운동을 꾸준히 하던 사람이건, 안하다 하는 사람이건

주 3회 전후의 운동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1회 운동시 운동 시간은

꾸준히 운동하는 경우 30분 미만에서 더 효과가 좋았으며

반면

운동을 안 하다가 하게 된 사람들의 경우

적어도 30분 이상 운동할 때 더 효과가 좋았다.

정리하면,

운동 횟수보다는 1회 운동시간이 의미가 있고,

운동을 몇 년째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라면 30분 내외로

운동을 안 하다가 다시 시작하는 경우라면 30~60분 정도로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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