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아이는 머릿속에 자신만의 멋진 세상을 품고 있습니다. 공룡이 우주선을 타는 이야기, 무지개색 갈기를 가진 사자, 구름으로 만든 성. 하지만 이 반짝이는 상상력은 종종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 아이의 머릿속에만 머물다 사라지곤 합니다. 3장 ‘창의력 증폭기’는 바로 이 보물 같은 상상의 세계에 현실의 문을 열어주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합니다. 그리고 그 열쇠는 놀랍게도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구글(Google)’ 안에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구글 계정 하나만으로 아이가 상상하는 모든 것을 글, 그림, 그리고 움직이는 AI 모델로 만들어보는 창의적 여정을 떠납니다. 이 과정은 아이가 단순히 AI의 결과물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자신의 창의력을 증폭시키는 강력한 도구로 활용하는 ‘창작의 주도자’가 되도록 돕습니다.
먼저, ‘이야기 마법사, 제미나이(Gemini)’와 함께 아이의 아이디어를 생생한 이야기로 만듭니다. “화성에 간 토끼 이야기”라는 아이의 한마디를 출발점 삼아, 제미나이와 대화하며 등장인물의 성격을 만들고, 흥미진진한 사건을 구성하며, 결말을 함께 지어가는 협업 글쓰기를 경험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빈 페이지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구조화하는 힘을 기르게 됩니다.
다음으로, ‘상상을 그리는 화가, 이미지FX(ImageFX)’를 통해 아이의 머릿속 세상을 시각적으로 구현합니다. 아이가 글로 묘사한 상상 속 캐릭터와 배경을 AI가 즉시 그림으로 그려주는 것을 보며, 아이는 자신의 언어적 표현이 어떻게 시각적 결과물로 이어지는지 직관적으로 깨닫게 됩니다. “조금 더 웃는 표정으로 바꿔줘”와 같은 대화를 통해 그림을 수정하며, 아이는 자신의 창의적 의도를 관철하는 성취감을 맛봅니다.
마지막으로, ‘AI 논리 조립소, 티처블 머신(Teachable Machine)’으로 AI의 작동 원리를 직접 체험합니다. 아이가 직접 ‘가위, 바위, 보’ 이미지를 AI에게 가르쳐 인식하게 만들면서, AI가 마법이 아닌 ‘데이터를 통한 학습’의 결과물임을 몸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이는 창의적 상상력을 넘어,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까지 길러주는 귀중한 경험입니다.
3장에서 소개하는 구글 AI 놀이터는 아이가 상상하고, 만들고, 배우는 모든 과정을 하나의 통합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장을 통해 우리 아이는 더 이상 상상만 하는 아이가 아니라, AI라는 강력한 날개를 달고 자신의 상상을 세상에 펼쳐 보이는 ‘작은 창작자’로 거듭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