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용훈 Nov 04. 2022

아침이 밝았어요

아침이 밝았어요 : 노래 가사 

아침이 밝았어요

            노래 : 캣 스티븐스


태초의 아침이 밝아오듯 아침이 밝았어요. 

태초의 새가 노래하듯이 새들이 지저귀고 있어요. 

새들의 노래를, 이 아침을 찬미하세요.  

세상의 새로운 탄생 그 모두를 찬미하세요.


태초의 풀잎 위에 내린 이슬처럼

달콤하고 새로운 빗방울, 천국의 햇살을.

하나님이 지나신 그 온전함에서 솟아난 

비에 젖은 풀밭의 아름다움을. 


태초에 에덴동산을 비추었던 그 빛에서 태어난 

햇빛도 나의 것, 아침도 나의 것이랍니다.  

기쁨으로 찬미하세요. 매일 아침을 찬미하세요. 

하나님이 만드신 새로운 날을.  


태초의 아침이 밝아오듯 아침이 밝았어요. 

태초의 새가 노래하듯이 새들이 지저귀고 있어요. 

새들의 노래를, 이 아침을 찬미하세요.  

세상의 새로운 탄생 그 모두를 찬미하세요.


Morning has broken 

              Sung by Cat Stevens


Morning has broken like the first morning

Blackbird has spoken like the first bird

Praise for the singing, praise for the morning

Praise for them springing fresh from the World


Sweet the rain's new fall, sunlit from Heaven

Like the first dew fall on the first grass

Praise for the sweetness of the wet garden

Sprung in completeness where His feet pass


Mine is the sunlight, mine is the morning

Born of the One Light Eden saw play

Praise with elation, praise every morning

God's recreation of the new day


Morning has broken like the first morning

Blackbird has spoken like the first bird

Praise for the singing, praise for the morning

Praise for them springing fresh from the World


저는 매일 아침 이 옛날 팝송을 듣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아침이라 말하기도 어렵지요. 밤늦게 잠에 들어 일어난 시간은 벌써 아침이 밝은 지 한참은 되었을 테니까요^^ 그래도 이 노래를 틀어놓고 침대에 누워있으면 정말로 태초의 아침처럼 새로운 아침이 시작되는 것을 느낀답니다. 하긴 모든 아침이 새로운 것이겠지요. 어제와 똑같은 아침은 있을 수 없으니까요. 가끔 아파트에서도 새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도요. 거슬릴 때도 있지만 심장의 두근거림만큼 살아있음을 느끼게도 하지요. 사람은 추억을 먹고사는 모양이에요. 스무 살도 되기 전 어느 날 아침에 들었던 노래가 아직도 내 맘에 살아있으니까요. 그때처럼 언제나 내게는 새로운 노래랍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물처럼 밀려와도 두렵지 않은 곳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