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용훈 Sep 26. 2020

영어의 주어 (4)

주어의 형태 : 명사구와 명사절

주어의 형태  


영어에서 주어를 이루는 품사는 명사와 대명사이다. 따라서

명사의 역할을 하는 명사구와 명사절도 주어가 된다.


1) 주어를 이루는 명사구


영어의 모든 동사는 명사형으로 바꿀 수 있다. 이것은 우리말의 동사가

명사형을 갖는 것과 같다. 예를 들어 동사 '하다'는 '함' 혹은 '하기' 등의

명사로 바뀌는 것과 같이 영어의 동사 'do'는 to 부정사 'to do'

동명사 'doing'으로 변하여 명사가 된다.

  

영어에서는 <to 부정사>, <동명사>와  <의문사+to 부정사>가

명사구를 이룬다. 이것들은 주어 외에도 목적어와 보어가 된다.     

 

a) It is ill-mannered to shake hands with your glove on. <to 부정사>

장갑을 낀 채로 악수하는 것은 실례다.

b) What to do is a matter of our concern. <의문사+to 부정사>

무엇을 할 것인가가 우리의 관심사이다.

c) Climbing is his exclusive hobby. <동명사>

등산이 그의 유일한 취미이다.


위의 문장 a) to shake hands... 가 긴 주어를 이루는 까닭에 글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가주어 'It'를 사용한 경우이다.


'의문사 + to 부정사'의 경우 영작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영어의 의문사는 모두 몇 개일까? '육하원칙: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who, when, where, what, how, why 외에 '어느 (것)'이라는 의미의 which까지 모두 일곱 개의 의문사가 있다. 이 중 'who'는 목적격 'whom'으로

바뀌어서만 사용할 수 있고 (whom to send, 누구를 보내야 할지), why 뒤에서는

to 부정사를 사용하지 않는다. 의문사+to 부정사의 표현들을 보면;


whom to blame : 누구를 비난할지

when to start : 언제 시작할지

where to build a house : 어디에 집을 지을지

what to choose : 무엇을 선택할지

what book to read : 무슨 책을 읽을지

how to  make money : 어떻게 돈을 벌지

which to include : 어느 것을 포함시킬지

which road to take  : 어떤 길을 택할지  


위의 예에서 what과 which는 의문대명사이면서 동시에 의문 형용사로도 쓰이기 때문에 뒤에 명사가 올 수 있다.

who(m)는 의문대명사로만 쓰이고 나머지 의문사들은 모두 의문 부사이다.    


2) 주어를 이루는 명사절 


영어에서 명사절을 이끄는 것은 크게 세 가지이다.

접속사 : ‘that(… 라는 것), if(… 인지), whether(… 인지, 아닌지)’ ,

의문사 : ‘who, when, where, what, how, why, which'

관계대명사 : what(… 것)’ 


명사절을 이루는 접속사 중 'if'는 주어로는 사용되지 않고 주로 목적어가 된다.

I wonder if he is a criminal. (그가 범인일지 궁금하다.)    


 a) That the earth is round is common knowledge today. <that>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은 오늘날에는 일반 상식이다.

 b) It doesn’t concern me whether she comes or not. <whether>

 그녀가 오든 말든 상관없다. (It는 가주어)

 c) It doesn’t matter who will win the game. <의문사 who> (It는가주어)

 누가 경기에서 승리할 것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d) What he says is true. <관계대명사 what>

 그가 말한 것은 사실이다.   


명사구와 명사절은 문법적으로나 용법으로나 쉽게 습득할 수 있다. 따라서 그 용법을 잘 익혀두면 독해는 물론 영작을 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매거진의 이전글 영어의 주어 (3)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