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ld Lang Syne
by Robert Burns
Should old acquaintance be forgot,
and never brought to mind?
Should old acquaintance be forgot,
and auld lang syne?
Chorus:
For auld lang syne, my dear,
for auld lang syne,
we'll take a cup of kindness yet,
for auld lang syne.
And surely you'll buy your pint cup!
and surely I'll buy mine!
And we'll take a cup o' kindness yet,
for auld lang syne.
We two have run about the hills,
and picked the daisies fine;
But we've wandered many a weary foot,
since auld lang syne.
We two have paddled in the stream,
from morning sun till dine;
But seas between us broad have roared
since auld lang syne.
And there's a hand my trusty friend!
And give me a hand o' thine!
And we'll take a right good-will draught,
for auld lang syne.
지나간 날들 (올드 랭 사인)
로버트 번즈
오랜 옛 친구 잊혀
다시는 내 맘에 떠오를 수 없을까?
오랜 옛 친구,
지나간 날들 못내 잊힐까?
사랑하는 이여, 지나간 날들을 위해
그리운 옛 시절을 위해
사랑의 잔을 듭시다.
지나간 날들을 위해!
그대는 그대의 잔을
나는 나의 잔을
우리 함께 사랑의 잔을 듭시다.
지나간 날들을 위해!
우리 두 사람 언덕을 내달리고
아름다운 데이지 꽃을 꺾었지.
하지만 지친 발걸음으로 무수히 헤매었었어.
아주 오랜 옛날부터.
아침부터 저녁까지
개울에서 물장구쳤었지.
하지만 우리 사이 넓은 바다는 늘 으르렁거렸어.
아주 오랜 옛날부터.
내 믿음직한 친구여!
그대의 손을 내게 내밀어
우리 우정의 잔으로 건배.
지나간 날들을 위해.
‘올드 랭 사인’은 18세기 시인 로버트 번스가 스코틀랜드 방언으로 쓴 시이지만 사실은 스코틀랜드 전통 민요로 구전되어 오던 노래입니다. 흔히 한 해의 마지막 날 지난 시간들을 아쉬워하며 부르던 노래였지만 오늘날에는 모든 작별의 시간에 불리고 있습니다. 지나간 시간, 지나간 사람들, 지나간 기억들이 가슴속에서 울컥 쏟아지는 오늘입니다. 어제와 다르지 않을 오늘이 이어질 뿐이지만 새로운 한 해는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한 해 동안 너무 애쓰셨습니다. 새해, 브런치 가족 모두 더욱 행복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