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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픽플러스 Nov 25. 2022

러시아에 중고차 수출이 활발해진 이유는?



최근에 러시아에서 대한민국의 차량들 중고차 수출이 활발해졌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의문이 드는 부분은,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에 따른 서방의 경제 제재로 인해 경제가 좋지 않고 수출길이 막혔다는 이야기가 들리며 수출이 불가능하거나 상황이 좋지 않을 것 같았는데요.



서방의 경제 제재가 장기화되며 지난 5월에 러시아 사업을 매각하였던 르노를 시작으로 미국 GM, 포드, 벤츠, 닛산, 인피니티 등이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하고 철수하며 현재 유명한 브랜드 차량의 신차 구매가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또한 현재 전쟁으로 인하여 러시아 내의 내수 경제가 어려울 것 같다는 예상이지만 막상 그렇지도 않습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대표적인 산유국인 러시아는 최근 유가상승과 러시아 내의 해외 브랜드 철수 영향으로 인해 러시아 자사품의 생산이 늘고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나쁘지만은 않은 상황이라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과거부터 대한민국의 대형버스나 일부 차종 중고차를 많이 수입했는데, 전쟁 이후에는 서구권에 자동차 메이커 상당수가 철수를 진행하고 러시아 현지 생산 공장이 멈추게 되며 해외에서도 러시아로의 수출을 중단, 축소하며 대한민국의 승용차 물량이 급증한 상황입니다. 





또한 러시아에서 중고차를 수입하던 일본조차도 현재 수출길이 막히며 러시아 측에서는 중고차를 수입하기가 제한이 걸리게 되었는데요. 이런 상황이 벌어지며 러시아에서 대한민국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게 되었습니다.






시대가 변하며 대한민국의 자동차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바라보는 한국의 중고차들은, 일부 해외 브랜드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이나 편의 사항이 좋아 선호를 많이 하는 추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러시아도 이와 같은 이유로 한국의 중고차를 많이 찾는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의 자동차뿐만 아니라 바이어가 국내 내수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수입 외제차량까지 찾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 내수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수입차량들도 수출이 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은 신차급 차량도 수출이 활발하다



예전에는 중고차 수출이라면 폐차급 차량이거나 주행거리가 많고 오래된 차량만 중고차 수출을 한다는 인식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동향은 출고한 지 얼마 되지 않고, 주행거리가 적은 신차급 차량도 수출이 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이슈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최신 연식의 차량들은 예전 차량과는 다르게 매연 절감 장치나, 매연이 이전 차량들에 비해 덜 나오지만 오래된 일부 차량에서는 매연이나 배기가스 등의 문제로 비교적 최신 차량을 찾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환경적인 이슈도 있고 러시아에서 선호하기 때문에 수요가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나 전기차량도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동향은 이와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예전과 같이 오래된 중고차만 수출이 되는 게 아니라, 비교적 최근 연식의 신차급 차량들도 수출이 되고 있다 볼 수 있겠습니다.




가급적이면 2010년식 이후의 차량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으며, 연식이 오래된 차량이 수출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이전과 비교해서 보면 주로 부품용으로 찾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러시아에 중고차 수출이 활발해진 이유를 살펴보았는데요, 현재 러시아의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 차량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중고차 수출이 활발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오래된 연식 차량뿐만 아니라 최신 차량들도 수출이 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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