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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픽플러스 Jul 08. 2020

내 중고차 팔 때 꼭 기억해야 할 사항 몇 가지


개인의 소중하고 편안한 자동차는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이동시켜주는 만큼, 하나 구입해 놓으면 다양한 곳에 쓰일 뿐만 아니라 만족감도 상당히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를 구매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바로 제조사별 브랜드 전시매장에 방문해 신차 딜러를 통해 차량을 계약하는 방법과 신차가격이 부담스럽고 자신의 경제 상황도 고려한 중고차를 구입하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자동차는 약 2 - 3만 개에 육박하는 부품으로 완성된 소모품이라는 특성 때문에 신차나 중고차 상관없이 한 자동차를 평생 운행하는 일은 굉장히 어렵거나 매우 드물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5년 이내에 구입한 자동차를 국내 자동차 시장으로 다시 판매되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국내 중고차 시장으로 판매되는 과정에서 해당 차량의 모델, 성능, 전반적인 상태, 그리고 구입 당시 지불했었던 금액과는 달리, 다양한 사유들로 인해 차량의 값어치가 대부분 굉장히 낮게 평가되는 편입니다.

또한 최악의 상황으로는 일부 중고차 딜러 또는 매매상사에서 터무니없이 낮은 금액을 말해주거나 판매하는 차의 상품화 및 수리하는 비용이 매매하는 가격보다 높은 경우에는 매입 거부까지 발생하는 일도 생길 수 있는데요.



이럴 때 대부분의 소비자는 낮은 가격 중에서도 그나마 높은 가격을 제시한 딜러를 택해 어쩔 수 없이 타고 다니던 중고차를 매매하거나 자동차의 마지막 종착역인 폐차로 진행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내가 타고 다니던 중고차를 다시 국내 중고차 시장으로 판매하는 경우, 어떠한 요인들이 차량의 값어치를 떨어트리는지, 그리고 왜 이런 요인들이 중고차를 팔 때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인지 알아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고차 가격의 가장 치명적인, 자동차 사고와 보험수리이력



평소 교통법규를 잘 지키고 각 도로의 규정속도에 맞춰 주행을 하여도 내가 아닌 다른 상황에 의해 또는 어절 수 없는 상황이 들이닥쳤을 때는 사고가 발생하거나 부주의로 인해 내 차량이 손상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순 접촉사고부터 운전자와 탑승자 그리고 타인의 재산까지도 피해를 끼칠 수 있는 대형사고까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사고를 당할 경우 자동차는 보통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차량이 손상되기 십상인데, 특히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는 자동차의 어느 부위가 어떤 사유로 얼마나 파손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수리되었는지에 따라 차량의 감가가 진행됩니다.



중고차를 구입할 때는 부위별, 부위 개수에 상관없이 단순교환이라면 무사고로 인정되지만, 자신이 타고 다니던 중고차를 판매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부분에 감가가 진행되기 마련입니다.






국내 기준으로 중고차 사고와 무사고, 다른 점은 무엇일까?



국내 중고차 시장을 기준으로 차량의 사고와 무사고의 차이점은 바로 차량의 성능에 얼마만큼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나중에 고장이나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 주요 골격 부위(프레임) 수리, 판금, 용접 등등에 따라 구분됩니다.



사람의 골격과 비슷한 자동차의 프레임은 직접적으로 손상되어 수리를 진행할 경우 사고차로 분류됩니다.

아무리 프레임 수리를 완벽하게 했더라도 구조상 순정상태로 돌아올 수 없기 때문에 나중에 다른 사람이 이 차를 구매할 경우, 나중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과 관련 부위에 따라 추가 수리 비용을 고려해 프레임 손상 및 수리가 진행된 차는 사고 차로 분류되어 값어치가 낮게 평가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무사고 차량은 단순 외판에 생기는 손상만 수리된 차랴을 의미하는데요.

예를 들어 외관에 생긴 손상이나 스크래치 때문에 교환하거나 판금작업이 들어간 경우에는 동력 계통이나 골격에 큰 피해를 주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내역이나 교환/수리 횟수가 많더라도 감가가 사고차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자동차의 주행거리, 차상태와 직결?



전 세계에서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자동차의 주행거리에 대해 굉장히 예민한 편입니다.

그래서 주행거리에 따른 중고차 감가가 굉장히 심하게 적용되고 있는데요.

주행거리는 단순 계기판상, 이 차량이 얼마만큼 주행했는지에 대한 수치일 뿐 차량의 상태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특히 과거와는 달리 상품성과 내구성이 굉장히 좋아졌기 때문에, 기존에 10만 - 20만km까지 달린 차량들은 상태가 나쁘다는 말은 옛말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내수시장에서는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은 나중에 고장이 나거나 수리할 부분이 굉장히 많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박혀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현재도 주행거리가 연식대비 높은 차량, 장거리 운행이 많은 차량들은 중고차를 판매할 때 감가가 더 많이 이루어지고 중고차 가격을 책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행거리도 많고 사고도 있는 중고차, 어떻게 팔아야 할까?

그렇다면 앞서 말씀드린 국내 중고차 시장의 감가 요인들이 전부 해당되는 차량, 자신이 팔려는 중고차가 주행거리도 많고 큰 사고 내역도 존재한다면 어떻게 매매해야 할까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낮은 가격에 넘기거나 또는 폐차만이 정답일까요?



만약 사고이력이나 높은 주행거리로 인해 감가가 걱정된다면, 이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판매방법을 이용하면 됩니다. 바로 중고차 수출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중고차를 원하는 개발도상국으로 보내면 국내 감가 기준이 적용되지 않고 중고차 수출 시세로 판매가 가능하게 됩니다.



중고차 수출 시세는 국내 중고차 시세와는 달리 차량의 실제 성능과 상태, 엔진이나 미션같은 동력 계통에 이상이 없는지 주행에는 문제가 없는지 그리고 해당 중고차 모델이 현지에서 얼마만큼의 수요가 있는지,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는지에 따라 수출 시세가 변동됩니다.



그 결과 내수시장에서 거래가 어려운 주행거리 20만km 이상인 중고차들이나 사고차 같은 경우라도 국내 기준과 달리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편입니다. 국내에 상주해 있는 바이어들이 국내 중고차 수출 단지 및 폐차장을 돌며 직접 차량을 점검하고 가격을 매기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개인의 재산으로 분류되는 만큼 사고 파는 일에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선택에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차를 구매하는 일이나 신차급 중고차를 매매하는 일에는 큰 문제가 없는 편이지만, 주행거리가 많거나 사고내역이 있는 중고차를 판매할 때는 상태에 따라 차주가 받는 금액에서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


국내에서 판매가 어렵다고 무턱대고 저렴한 가격에 매매 또는 폐차로 진행하는 것보다는 국내 감가 기준이 크게 적용되지 않는 해외수출로도 견적을 알아보고, 금액적으로 가장 이득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https://pickplus.net/expor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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