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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나의 흔적

당연한 이별

마지막으로 후회 하나 더 해보겠습니다/시

by 그래

당연한 이별


다시 돌이킬 수 없는 후회는

널 그때 잡지 않은 거였는지도


울며 소리치고

초연해진 네가 토해낸 이별


네가 없는 텅 빈 곳

나의 존재는 아무것도 아닌 채로


추억을 찾다 후회만

아픔을 겪어 사랑만


사랑은 지나고 나서야 겨우

이별할 수밖에 없는 당연함만.



작성일 : 2024년 11월 12일
출판사 : 포레스트웨일
구매처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10450447

2024년 서울, 겨울, 밤, 혼자 걷고 있는 30대 남자.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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